[ nʲ ] 우크라이나어, 러시아어, 벨라루스어 нь, 체코어, 슬로바키아어 ň, 포르투갈어 nh와 같은 발음이다. 한국어 냐, 니, 뉴, 녜, 뇨 같은 발음에도 등장한다. 영어 onion(양파)의 경우 ni가 해당된다. 폴란드어에서는 ń는 뒤에 자음이 오거나 단어 끝에 쓰인다. [ n̠ʲ ] 발음 뒤에 모음이 오는 경우 폴란드어에서는 ń가 아니라 ni로 표기한다. 폴란드어 nie→아니오가 좋은 예시이다.
koń(말 (동물))처럼 단어 맨 끝 자리에 ń가 오는 경우나 자음 연속 ńf, ńw, ńs, ńz, ńsz, ńrz, ńż, ńś, ńź의 경우에는 [ ĩ̯ ] 발음도 허용된다. [ ĩ̯ ] 발음은 비음화된 [ i ] 발음이다. 그래서 한국어에서도 그단스크(Gdańsk)를 그다이스크나 그다인스크로 표기하는 경우가 있다.
[ ẕʷ ] 혀를 평평하게 한 상태로 후치경 부분에 접근시킨 다음(이 과정에서 아랫턱이 아래로 내려간다) 입술을 둥글게 한 후 조음하는 유성 권설 마찰음이다. 참고로 원판의 유성 권설 마찰음[ ʐ ]와 기호가 다른 이유는 [ ẕʷ ]는 권설음 중에서는 혀를 완전히 말아 올리지는 않기 때문이다. 이 음가는 중국어병음 r에서 입술만 둥글게 하면 된다.
[ s̱ʷ ] 혀를 평평하게 한 상태로 후치경 부분에 접근시킨 다음(이 과정에서 아랫턱이 아래로 내려간다) 입술을 둥글게 한 후 조음하는 무성 권설 마찰음이다. 참고로 원판의 무성 권설 마찰음[ ʂ ]와 기호가 다른 이유는 [ s̱ʷ ]는 권설음 중에서는 혀를 완전히 말아 올리지는 않기 때문이다. 이 음가는 중국어병음 sh에서 입술만 둥글게 하면 된다.
Ó와 U, Ż와 Rz, Ć와 모음 앞에 오는 Ci, Ś와 모음 앞에 오는 Si, Ź와 모음 앞에 오는 Zi, Ń와 모음 앞에 오는 Ni는 발음이 완전히 같지만 표기가 다르다.
Ó와 U, Ż와 Rz의 경우는 Ó는 원래는 O였는데 U와 같은 발음으로 변화한 것이고 Rz는 원래는 R이었는데 Ż와 같은 발음으로 변화한 것이다.
Ć와 모음 앞에 오는 Ci, Ś와 모음 앞에 오는 Si, Ź와 모음 앞에 오는 Zi, Ń와 모음 앞에 오는 Ni의 경우는 문법적인 이유라서 단어 맨 끝의 Ć, Ś, Ź, Ń 뒤에 모음이 오는 경우에는 형태가 Ci, Si, Zi, Ni로 변화한 후 모음이 붙는다. 즉, Ć, Ś, Ź, Ń 뒤에는 모음이 직접 오지 않고 반드시 Ci, Si, Zi, Ni로 변화해야만 모음이 뒤에 올 수 있다. Ć, Ś, Ź, Ń는 어두 모음 앞에서는 항상 Ci, Si, Zi, Ni로 쓰고 Ń으로 시작하는 어두자음군은 없기에 Ń으로 시작하는 단어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