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프로탁구리그 또는 KTTL(Korea Table Tennis League)은 한국실업탁구연맹이 주관하는 대한민국의 프로탁구리그로 실업 탁구를 확장하여 2022년에 출범했다.
2021년 10월 21일 서울 노보텔 앰배서더 강남에서 블록체인 업체 두나무와 '한국프로탁구리그 타이틀스폰서십 계약 체결식'을 진행했다. 대한탁구협회 유승민 회장, 김택수 전무와 두나무 이석우 대표, 한국실업탁구연맹 유남규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1] 김택수 전무는 "가장 중요한 게 선수들의 경기력"이라면서 "한 해에 몇 번 없는 대회로는 선수들의 감각을 유지하기 어렵지만 프로가 되면 다를 것"이라고 강조했다.[1]
리그 운영 주체는 아직 따로 없다. 대한탁구협회의 산하단체인 기존 한국실업탁구연맹이 운영 실무를 담당, 대한탁구협회와 함께 한국프로탁구위원회를 만들어 이를 감독하는 구조다.[1] 대한탁구협회는 “일단 2년간 프로리그를 소화한 뒤 그 성과를 바탕으로 한국프로탁구연맹을 출범시켜 리그를 운영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2]
아직 출범 초기인 한국프로탁구리그는 홈 앤드 어웨이가 아닌, 수원 광교씨름체육관 내에 탁구전용경기장을 꾸며 스튜디오T로 이름을 정하고 전 경기를 치르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경기는 네이버스포츠와 유튜브, 그리고 케이블TV(생활체육 TV, Ball TV)를 통해 매일 같은 시간(오후 3시·6시·9시) 생중계된다.[1]
경기 규정은 KTTL 규정 제8장 경기 제42조(용어)에서 제49조(포스트시즌)까지를 따른다.[3]
용어
경기(팀매치)는 한 팀이 상대 팀과 4번의 단식, 1번의 복식 경기를 치르는 것을 의미한다.
매치는 경기(팀매치) 때 진행되는 5번의 세부 경기를 의미한다. 1, 2, 4, 5매치는 단식이며, 3매치는 복식이다.
게임은 매치의 하부단위로 10-10이 아닌 상황에서 먼저 11점을 획득하거나, 10-10 이후 먼저 2점이 앞서는 쪽(선수 혹은 복식조)이 승리한다.
라운드는 특정팀이 같은 리그 소속의 다른 팀과 각각 한 번씩 경기를 치르는 것을 의미한다.
포인트는 매 게임 중 한 번의 랠리(공이 경기 중에 있는 상태)에서 결정되는 점수를 의미한다.
경기 시작시간 및 장소
2022 한국프로탁구리그는 한 장소(광교 씨름체육관)에서 열리며, 22~23시즌 이후의 경기장소는 프로리그위원회가 별도로 결정한다. 경기시작 시간은 15시, 18시, 21시를 원칙으로 한다.
리그 일정에 따라 하루 네 경기를 치러야 할 경우, 오전 11시 등 다른 시간대에 경기를 추가할 수 있다. 또 프로리그위원회가 인정한 특별한 사정이 있는 경우, 경기 시작시간을 바꿀 수 있다.
앞 경기가 다음 경기의 시작 시작을 넘겨 종료된 경우, 최소 30분의 준비시간을 가질 수 있다.
경기 시작시간은 천재지변, 방송중계 등의 사정으로 인해 변경될 수 있다. 단, 이 경우 경기감독관은 KTTL 사무국과 사전에 협의해야 한다.
각 리그의 경기수
각 리그의 경기수는 매 시즌 전 프로리그위원회가 결정한다.
첫 시즌인 2022 두나무 한국프로탁구리그의 경우, 여자 코리아리그는 4라운드, 남자 코리아리그와 남자 내셔널리그는 3라운드, 여자 내셔널리그는 2라운드로 진행된다.
홈/어웨이 팀의 정의
한 경기에 출전하는 두 팀은 홈팀과 어웨이팀으로 구분된다. 홈팀 벤치는 주심석 오른쪽, 어웨이팀 벤치는 반대편으로 정한다.
2022시즌의 경우, 짝수 라운드로 치러지는 여자 코리아리그(4라운드)와 여자 내셔널리그(2라운드)는 두 팀이 교대로 홈팀을 맡는다. 팀명칭의 가나다순에서 앞서는 팀이 먼저 홈팀이 된다.
2022시즌의 경우, 남자 코리아리그와 남자 내셔널리그(이상 3라운드)는 1, 2라운드는 본 조 ②항의 원칙에 따라 홈팀이 결정되며, 3라운드 중립경기의 경우 이전 경기(2라운드) 패배팀이 홈팀이 된다.
22~23시즌 이후의 리그별 라운드수는 프로리그위원회가 결정한다.
경기 방식
모든 매치는 2게임을 먼저 획득한 쪽이 승리한다.
매치 스코어 3-0인 상황에서도 네 번째 매치를 진행한다.
다섯 번째 매치는 매치 스코어 2-2인 상황에서만 진행한다.
매치 스코어에서 앞선 팀이 승리하게 되며, 가능한 매치 스코어는 4-0, 3-1, 3-2 3가지만 가능하다.
출전선수가 2명 이하이거나, 경기장 지연도착 등 해당팀의 사정으로 경기가 정상적으로 진행될 수 없는 경우, 몰수패로 처리된다.
서비스, 리턴, 경기 순서, 렛, 점수, 경기촉진제 등은 국제탁구연맹(ITTF)이 정한 규칙을 기준으로 삼는다(ITTF 핸드북 제2장 탁구규칙).
순위 결정
각 리그별 팀별 순위는 KTTL 승점 제도를 따른다. KTTL 승점 제도는 아래와 같다.
매치스코어 4-0일 경우, 승리팀 4점-패배팀 0점.
매치스코어 3-1과 3-2인 경우, 승리팀 3점-패배팀 1점..
경기(팀매치) 승패와 상관 없이 승점을 많이 획득한 팀의 순위가 앞선다.
몰수패의 경우, 승리팀이 승점 4점을 얻고, 패배팀의 승점은 0점이 된다.
승점이 같을 경우, 승률로 순위를 결정한다. 승률도 동률일 경우에는 매치득실차를 기준으로 삼고, 매치득실차까지 같을 경우 최다매치획득수–게임득실차–최다획득게임수–포인트득실차–최다포인트 순으로 팀순위를 결정한다. 이마저 같을 경우에는 정규리그 종료 후 순위결정전(1경기)을 치른다.
오더 및 팀위치
팀은 경기시작 1시간 전에 경기장의 경기감독관에게 오더 리스트(해당 경기의 출전선수 명단)를 제출해야 한다. 오더 리스트가 규정에 위반될 경우, 감독관은 즉시 시정을 명령하고 팀은 이를 따라야 한다. 또 잘못된 오더 리스트 제출에 따른 책임과불이익은 해당팀에게 부과된다.
경기에 출전하는 선수는 3~5명이 가능하다. 단식에 두 번 출전하는 선수는 1명이어야 한다. 단식에 두 번 출전하는 선수는 복식에 출전할 수 없다. 단식에 출전하지 않는 선수도 복식에 출전할 수 있다. 오더 리스트는 다음과 같아야 한다(홈팀: A,B,C,D,E / 어웨이팀: a,b,c,d,e).
A vs b
B vs a
복식 [B~E 중 2명 vs b~e 중 2명]
A vs a
C vs c [C~E vs c~e]
포스트시즌
포스트시즌은 리그별 플레이오프와 챔피언결정전 2가지로 치러진다.
플레이오프는 정규리그 2위와 3위 팀이 대결하고, 챔피언결정전은 플레이오프 승자와 정규리그 1위팀이 대결한다.
플레이오프와 챔피언결정전 모두 정규리그 상위팀이 1승을 확보한 상태에서 시작하며 2승을 획득한 팀이 승리한다.
경기 운영 체제
2022년 시즌은 1~5월에 걸쳐 치러진다. 하지만 각 팀의 연고지가 없어 리그가 홈 앤드 어웨이가 아닌 중립구장에서 진행된다. 정규시즌은 총 n라운드로 진행되고 포스트 시즌은 2선승제이다.[4]
정규시즌
상무(국군체육부대)를 포함한 총 27개팀은 1월 28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5월 17일까지 총 222경기(코리아 리그가 103경기, 내셔널 리그가 119경기)를 치른 뒤 정규시즌의 순위를 가린다. 이때 팀이 가장 적은 여자 코리아리그는 4라운드로 진행되고 팀이 가장 많은 여자 내셔널리그는 2라운드로 진행된다. 그리고 나머지 2개 리그는 3라운드로 정규리그를 소화한다.[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