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장 단좌 삼엽기(Dreidecker). 1917년 말에 도입되었다. 포커 1호 삼엽기가 이 식별자를 부여받았다. 전쟁 말엽이 되면 날개 모양에 상관없이 모든 단좌전투기가 D형기가 되었기에 Dr 식별자는 1918년 말에 폐기된다.
E
무장 단엽기(Eindecker). 1915년 도입. 처음에는 C형기에 대응하는 무장 쌍좌 단엽기로서 초기 E형기는 대부분 쌍좌기였다. 실전에서는 포커사의 단좌식 전투기들이 큰 성공을 거두면서 E형기는 단좌 단엽 전투기를 의미, 즉 D형기의 단엽 대응 식별자가 된다. 1918년, 마지막 E형기인 포커 5호 단엽기(E.V)는 8호 단좌기(D.VIII)로 재지정된다. 날개 형태에 따른 식별자 지정이 폐기되면서 E 식별자도 1918년 폐지된다.
F
무장 단좌 삼엽기. 1917년에 잠시 사용된 식별자. 이것이 실제로 사용된 것은 포커 F.I밖에 없으며, 생산 단계에서 Dr.I로 재지정되고 F 식별자는 폐기된다.
G
무장 쌍발 복엽 폭격기. 원래 식별자 K가 부여되었으나(이하 참조) "대형기(Großflugzeug)를 의미하는 G가 1915년 부여된다.[1]
GL
고속 쌍발기. 용도는 주간 폭격기 또는 장거리 정찰기. 1918년 도입된 식별자다.
J
장갑 연락기 및 공격기 겸용기.[2] 1917년 도입된 식별자. 대부분의 J형기는 C형기와 비스샜고 다만 장갑을 덧대서 방어력을 강화한 것밖에 차이가 없다. 유일한 예외는 융커스 J.I다.
K
무장 쌍발 또는 삼발 복엽 폭격기. K는 "전투기(Kampfflugzeug)"를 의미한다. 1915년에 도입되었으며 그 다음해 식별자 G로 대체된다.
N
쌍좌 단발 야간(Nacht) 폭격기. 기본적으로 C형기에 익폭을 늘려서 폭장량을 늘린 것. 1918년 도입되어 CN 식별자를 대체했다.
R
삼발-육발 대형 폭격기. R은 거대기(Riesenflugzeug)를 의미한다. G형과 구분되는 특징은, 크기도 크기였지만 모든 엔진이 비행 중에 수리가 가능할 정도로 동체 가까이 위치해야 한다는 점이었다.[3]
각주
↑Wagner, Ray; Nowarra, Heinz (1971). German Combat Planes: A Comprehensive Survey and History of the Development of German Military Aircraft from 1914 to 1945. New York City: Doubleday & Company. 112쪽. In 1915, twin-engined aircraft were redesignated as G types (Grossflugzeug), and used as bombe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