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밀밭의 파수꾼![]() 《호밀밭의 파수꾼》(영어: The Catcher in the Rye)은 제롬 데이비드 샐린저의 소설이다. 이 소설은 1951년에 출판되어 오늘날까지 문제작으로 남아있으며, 이 소설의 주인공인 홀든 콜필드는 십대의 불안을 상징하는 인물로 남아있다. 이 책은 열여섯 살인 홀든 콜필드가 지난해 겪었던 경험을 1인칭 시점에서 이야기하는 구조로 이루어져 있다. 홀든은 국어(영어)를 제외한 모든 과목에서 낙제한 뒤 명문 사립기숙학교인 펜시 고등학교에서 퇴학당한다. 홀든은 그의 부모님께 퇴학통보가 담긴 편지가 부모님에게 전달될 때까지 걸리는 며칠간을 자신의 집이 있는 뉴욕 시에서 보낼 계획을 세우고 뉴욕 시로 떠나며, 이 때의 경험이 책의 주요 줄거리를 이루고 있다.
줄거리이 책은 크리스마스 휴가 바로 전에 펜시 고등학교에서 쫓겨난 뒤 홀든의 72시간, 3일의 생활을 다룬다. 이미 여러 학교에서 쫓겨났고 부모님을 마주 대하고 싶지 않았기 때문에 홀든은 학교를 일찍 떠나고 뉴욕 시에서 홀로 며칠을 보내기로 하지만, 뉴욕에서 자신의 꿈을 찾지 못한 채 서서히 미치광이가 되어 버린다. 끝에서 독자는 홀든이 자신의 심리학자와 이야기를 나누는 것을 알게 된다. 주제제목은 호밀밭의 파수꾼이 되는 홀든의 장래 희망을 말하는 것이다. 그것은 로버트 번스의 서정시인 〈호밀밭을 걸어오는 누군가를 만나면〉에서 한 소절을 잘못 인용한 것이다. "'만약 한 몸'이 '호밀밭으로 오는 한 몸'을 만난다면" 그것은 순수함을 지키려고 애쓰는 순수함에서 나온 생각이다. 홀든은 아이들이 노는 호밀 들판에 서 있는 자신을 상상한다. 그의 상상 속에서 그 들판 바로 옆에는 절벽이 있다. 홀든은 그 들판에 서서, 아이들이 절벽에 너무 가까이 가면 붙잡아서 절벽 아래로 떨어지지 않게 지켜 주려고 한다 - 즉, '호밀밭의 파수꾼'이 되고 싶다고 한다. 이것은 아이들이 자신의 순수성을 잃어버리고 홀든이 몹시 경멸하는 '위선자들(phony)'로 자라나는 것의 은유이다. 이 책은 엉터리와도 관련 있다. 그는 전에 다녔던 고등학교인 후튼의 교장 선생을 비롯하여, 거의 모든 주변 사람들을 '위선'으로 단언한다. 홀든은 주위에서 보는 '위선자들'을 자주 골라냄으로써 정직하지 못한 것과 가식을 경멸한다. 그 자신의 우울함과 인간적인 실패로 깊이 상처받은 십대 소년으로서 홀든은 그가 마주치는 행복하거나 성공한 것처럼 보이는 사람들은 모두 거짓말쟁이나 바보라고 믿는다. 위에서 말했듯이 이 책이 주로 다루는 주제는 가짜, 허위(phony)에 대한 비판이다. 주변 사람들이 추구하는 좋은 집과 차, 많은 돈, 아름다운 여자와 안락한 삶 등의 통속적인 가치가 홀든에게는 의미 없는 것으로 다가 오고, 그런 삶은 자신의 삶이 아니라고 여긴다. 이렇듯 홀든은 미국의 가치관으로 볼때에는 사회 부적응자이지만, 자신만의 가치관 속에서는 자신의 신념을 지켜나가는 정상적인 인물일 뿐이다. 문체풍자소설의 어조가 우울하긴 하지만, 홀든의 풍자적인 비평은 유머를 더한다. 홀든이 하느님의 이름을 욕하며 크리스마스 트리를 꺼내는 남자 몇을 볼 때, 그는 비판한다. : "크리스마스 트리를 들어올리면서 저런 말을 하다니 정말 대단했다." 논쟁호밀밭의 파수꾼은 거의 나올 때부터 논쟁에 휩싸여 왔다. 호밀밭의 파수꾼을 금지하는 주된 이유는 공격적인 언어의 사용, 혼전 성관계, 알코올 남용, 매춘이었다. 가장 엉뚱한 이론에 따르면 그 책은 FBI나 CIA가 모든 사람을 맨츄리안 캔디데이트로 변하게 하는 불법 정신 통제의 도구라는 것이 살인자인 마크 채프먼은 살인을 한 직후 체포될 때 그 책을 갖고 있었고 잠깐 후에 경찰에게 진술할 때 그 책을 언급했다.[1] 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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