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색짧은꼬리주머니쥐(Monodelphis domestica)는 주머니쥐과에 속하는 남아메리카주머니쥐의 일종이다. 지놈 염기 서열이 밝혀진 최초의 유대류 종이다. 과학 연구용 모델 생물의 일종이며,[3]애완 동물 거래가 자주 발견된다. "브라질주머니쥐" 또는 "우림주머니쥐"라는 이름으로도 알려져 있다.
특징
회색짧은꼬리주머니쥐는 비교적 작은 동물로 겉모습이 물밭쥐류와 유사하다. 야생에서 회색짧은꼬리주머니쥐의 몸길이는 12~18cm, 몸무게는 58~95g이며 수컷이 암컷보다 크다.[4]
그러나 포획된 상태에서는 수컷이 아주 많이 커서, 수컷 몸무게는 최대 150g에 이른다.[5] 이름이 함축하고 있는 바와 같이, 다른 주머니쥐류보다 꼬리가 짧으며 5~9cm 정도이다.[4]
거의 몸 전체가 회색빛 갈색을 띠고, 하체로 갈수록 점차 희미하고 연한 색을 보이며 발 쪽은 거의 흰색에 가깝다. 꼬리의 몸 쪽 부분만 털이 있고, 꼬리 전체는 거의 털이 없다.[4] 발톱이 잘 발달되어 있고, 휘어져 있다.[6] 대다수의 다른 유대류와 달리 암컷에게 육아낭이 없다. 일반적으로 13개의 젖꼭지를 갖고 있으며,[7] 표면 안 쪽에 힘줄이 있어서 몸 쪽으로 끌어 들일 수도 있다.[4]
분포 및 서식지
일반적으로 브라질 남부와 중부, 서부의 아마존강 남쪽에서 발견된다. 볼리비아 동부와 파라과이 북부 그리고 아르헨티나 북부 포르모사주에서도 발견된다.[2] 우림 환경과 관목 지대 그리고 농경지에서 서식하며, 집 주변에 나타나기도 한다.[4] 알려진 아종은 없다.
↑ 가나다라마Macrini, T.E. (2004). “Monodelphis domestica”. 《Mammalian Species》: Number 760: pp. 1–8. doi:10.1644/760.
↑Fadem, B.H.; Rayve, R.S. (1985). “Characteristics of the oestrous cycle and influence of social factors in grey short-tailed opossums (Monodelphis domestica)”. 《Journal of Reproduction and Fertility》 73 (2): 337–342. doi:10.1530/jrf.0.0730337.
↑Hamrick, M.W. (2001). “Morphological diversity in digital skin microstructure of didelphid marsupials”. 《Journal of Anatomy》 198 (6): 683–688. doi:10.1046/j.1469-7580.2001.19860683.x.
↑Robinson, E.S.; 외. (1991). “Mammary glands in male marsupials. 2. Development of teat primordia in Didelphis virginiana and Monodelphis domestica”. 《Reproduction, Fertility, and Development》 3 (3): 295–301. doi:10.1071/RD99102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