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7년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제7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는 1987년 9월 19일부터 9월 22일까지 4일간 서울에서 개최되었다. 당시에는 '전국 장애자 체육대회' 또는 '전국 장애자 체전'이라는 명칭을 사용하였다. 서울장애인올림픽대회 조직위원회가 주최한 이 대회는 국제장애인스포츠기구가 공인한 17개 전 종목을 치르는 등 1988 서울장애인올림픽 대회의 예행 대회 성격으로 치러졌다. 이 대회는 전국 14개 시,도에서 1,500여 명의 선수와 300여 명의 임원이 참가하여 '다함께, 굳세게, 힘차게'라는 구호 아래 치러졌다.[1] 이 대회 우수 선수에게는 1988 장애인올림픽 후보 선수 선발에 참가할 자격이 주어졌으며, 세계기록 경신자에 대해서는 격려금 등이 지급되었다.[2][3] 이번 대회에서는 삼성데이타시스템이 지역별 참가자에 대한 등록관리 및 18개 종목에 대한 기록 관리, 장애등급 판정에 대한 전산처리 등을 담당하였다.[4] 금 51개, 은 54개, 동 57개를 획득한 서울이 종합우승을 차지했고, 금메달 48개의 경기도가 2위, 금메달 26개의 부산이 3위를 차지했다.[5] 또한, 신훈이 뇌성마비 8등급 200m에서 24초 87로 비공인 세계신기록을 세우는 등, 육상 4개, 역도 1개, 양궁 1개, 총 6개의 비공인 세계신기록이 수립되었다.[6][7] 한편 서울운동장 측은 조직위원회의 축구장 사용 신청을 받아들였다가 4일 간 14게임이나 치러진다는 것을 알고는 대회 시작 3일 전이 16일에 잔디 보호를 이유로 사용 불가를 통보하였다. 양 측의 협의 끝에 준결승과 결승전은 서울운동장에서, 나머지 경기는 성남시 상무구장에서 벌이기로 하였다.[8][Note] 장소
종목휠체어 핸드볼, 론볼링, 좌식배구, 당구 등 구기 9종목은 이번 대회 들어 처음으로 채택되었다.[13][14] 참고
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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