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부터 5년 연속으로 NPB 파트너인 미쓰이스미토모 은행을 타이틀 스폰서로서 ‘SMBC 일본 시리즈 2018’(SMBC日本シリーズ2018)이라는 이름으로 개최된다.[1] 또한 이 대회는 헤이세이 시대의 마지막 일본 시리즈이다.
센트럴 리그 3연패를 달성한 히로시마 도요 카프는 2016년 이래 2년 만이며, 후쿠오카 소프트뱅크 호크스는 2017년에 이어 2년 연속 일본 시리즈에 출전하게 됐다. 특히 소프트뱅크는 클라이맥스 시리즈에서 퍼시픽 리그 우승 팀인 사이타마 세이부 라이온스를 누르고 구단 역사상 처음이자 정규 시즌 2위 팀으로서의 일본 시리즈 진출을 결정지었다. 리그 우승이 아닌 팀의 일본 시리즈 출장은 2017년의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당시 DeNA는 정규 시즌 3위였는데 전년도 클라이맥스 시리즈에서 2위 한신과 1위 히로시마에게 잇달아 승리하여 일본 시리즈에 진출)에 이어 2년 연속이며, 퍼시픽 리그에서는 2010년의 지바 롯데 마린스(당시 리그 3위)에 이어 두 번째가 된다. 히로시마와 소프트뱅크의 매치업은 일본 시리즈에서는 처음으로 맞대결이 이뤄졌다.
이 대결에서 소프트뱅크는 센트럴 리그 전체 6개 구단과 일본 시리즈에서 맞대결하게 됐고(전신인 난카이·다이에 시절을 포함)[주 1][주 2] 또한 히로시마를 마지막으로 센트럴 리그 전체 6개 구단이 소프트뱅크 홈구장인 후쿠오카 야후오쿠! 돔에서 개최되는 일본 시리즈에 출전하게 됐다.
연장전의 경우 전년도인 2017년까지 15회로 제한됐지만 2018년부터 정규 시즌과 마찬가지로 12회로 단축된다(8차전 이후에는 종전대로 연장 횟수 무제한).[2] 그리고 2016년·닛폰햄 대 히로시마 이래가 되는 예고 선발을 채택했다.
타율 0.143(14타수 2안타, MVP 중 역대 최저타율)으로 홈런과 타점은 단 한 개도 기록하진 못했지만 수비 면에서는 1952년의 히로타 준(요미우리)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6연속 도루 저지를 기록했다. 또한 6연속 도루 저지는 1952년의 히로타, 1958년의 후지오 시게루(요미우리)가 기록했던 4연속 도루 저지 기록을 제치고 일본 시리즈 신기록을 수립했다. 더욱이 포수로서의 일본 시리즈 MVP 수상은 2009년의 아베 신노스케(요미우리) 이래 5번째이지만, 야수로서 홈런과 타점을 단 한 개도 기록하지 못했음에도 불구하고 MVP를 수상한 사례는 일본 시리즈 사상 최초이다.[3]
1차전 무승부 : 1986년 히로시마 대 세이부 이래 32년 만의 3번째이며 또한 이 세 차례의 1차전 무승부에는 모두 히로시마가 관련돼 있다.[주 3]
홈구장 통산 11연승 : 소프트뱅크가 4차전에서 기록. V9 시대의 요미우리가 1970 ~ 73년에 걸쳐 고라쿠엔 구장(당시)에서 기록한 10연승을 제치고 역대 1위를 기록했다. 또한 소프트뱅크는 이튿날인 5차전에서도 승리하며 기록을 12로 늘렸다.
센트럴 리그 원정 15연패 : 2013년 일본 시리즈 7차전부터 센트럴 리그는 퍼시픽 리그 원정에서 15연패를 기록 중이다.
개인으로서의 시리즈 3차례 도루사 : 히로시마의 다나카 고스케가 기록했는데 1953년 요나미네 가나메(요미우리), 1984년 후쿠모토 유타카(한큐)와 함께 최악의 기록을 세웠다. 다만 요나미네, 후쿠모토는 모두 7경기에서의 기록이기 때문에 6경기에서의 기록으로서는 최악의 기록이다.
개인으로서의 시리즈 6연속 도루 저지 : 소프트뱅크의 가이 다쿠야가 기록했는데 1952년의 히로타 준, 1958년의 후지오 시게루(모두 요미우리)에 의한 4연속 저지를 웃도는 일본 시리즈 신기록이다. 한 시즌 일본 시리즈에서의 통산 저지수 6개는 히로타와 타이 기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