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적+김동률 프로젝트 앨범: 카니발》은 카니발의 1집 앨범이다. 전람회에서 활동하던 김동률과 패닉에서 활동하던 이적이 만든 프로젝트 앨범이다.
개요
1997년 전람회의 해체로 혼자 음악 활동을 하게 된 김동률과 패닉의 이적이 만나 앨범을 발매하였다. 클래식한 스타일의 음악을 주로 작곡하는 김동률과 정반대의 성향을 띤 이적이 함께 작곡하여 곡들이 독특하다. 앨범의 디자인 또한 몽환적인 느낌을 준다. 세션에 브라스가 특히 자주 쓰였다.
수록곡으로는 전주곡인 "Carnival", 젊은날의 추억을 회상하는 내용의 가사가 담긴 "그땐 그랬지", 중학교 국어 교과서에 소개된 "비누 인형", 브라스 세션이 돋보이는 "축배", 김진표와 서동욱이 함께 부른 "그녀를 잡아요",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는 노래로 잘 알려진 "거위의 꿈" 등이 수록되어 있다.
이 앨범을 끝으로 더 이상 추가 앨범 발매나 활동을 하지 않았으며 이후 김동률은 솔로 앨범 1집 《The Shadow of Forgetfulness》을, 이적은 패닉 3집 《Sea Within》을 발매하였다. 그러나 약 10년 이후인 2008년 12월 13일, 14일 이틀 동안 《The Carnival 이적+김동률》이란 제목으로 두 차례에 걸쳐 서울 올림픽 공원 체조 경기장에서 카니발 데뷔 후 첫 공연을 하였다.[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