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행복을 담는 상자에 구멍이 나 있어서, 행복이 우수수 쏟아져 나갔다. 그 구멍을 뻘리 깨닫고 막지 않으면 영영 채워지지 않는다.
”
— 아가츠마 젠이츠
“
여기저기 흩어진 시체는 밥도 같이 먹은 동료들이야. 돌려내. 발도, 손도, 목숨도 다 돌려내. 그게 불가능하다면 백만 번 죽어서 사죄해!!
”
— 하시비라 이노스케
“
지키고 싶었다. 목숨을 걸고 지키고 싶었다. 같이 집으로 돌아가고 싶었다.
”
— 츠유리 카나오
“
형이 나를 지키려고 해준 것처럼 나도 형을 지켜주고 싶었어. 같은 마음이었던 거야. 형제니까. 슬픈 기억이 많으니까. 형이 행복해지길 바라. 죽지 않길 바라.
”
— 시나즈가와 겐야
“
죽을만큼 단련한다. 결국 그거 이외에는 할 수 있는 일은 없다고 생각해.
”
— 마코모
“
자신의 연약함이나 한심스러움에 얼마나 마음이 꺾일지라도 마음을 불태워라. 이를 꽉 물고 앞을 향해라. 네가 발을 멈춰 웅크려 있을 때도 시간의 흐름은 멈춰주질 않는다. 같이 나란히 붙어서 슬퍼해주지 않는다.
”
— 렌고쿠 쿄쥬로
“
행복의 길은 훨씬 더 멀리까지 이어져있다고 믿었다. 파괴되고 나서야 비로소 그 행복이 얇은 유리 위에 놓여있었다는 것을 깨닫는다. 그리고 자신들이 구원받았듯이, 아직은 파괴되지 않은 누군가의 행복을 강해져서 지켜줘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렇게 약속했다.
”
— 코쵸우 시노부
“
생사여탈권을 타인 손에 쥐어주지 마!!
”
— 토미오카 기유
“
인간님을 얕보지 말라고! 이놈들은 셋 다 우수한 나의 계승자다. 도망치지 않는 근성이 있어. 손발이 끊어지더라도 물어뜯을 거라고!!
”
— 우즈이 텐겐
“
우리 귀살대는 백세불마. 이 세상에서 도깨비를 모조리 없앨 때까지...
”
— 히메지마 교메이
“
내 동료들은 절대로 죽게 놔두지 않을 거야. 귀살대는 나의 소중한 보금자리니까.
”
— 칸로지 미츠리
“
난 행복하게 살기 위해 태어난 거야. 형도 그런 거지? 행복하지 않았어? 행복한 순간이 단 한 번도 없었어? 난 행복했어. 가족 넷이서 살던 시절도. 외톨이가 된 뒤로는 힘든 일도, 괴로운 일도 많았지만, 동료가 생기면서 난 즐거웠어. 또다시 웃을 수 있게 되었어. 행복하다는 생각이 드는 순간이 이루 헤아릴 수 없을 만큼 많았어. 그런데도 안 돼? 난 아무것도 피해 도망치지 않았고, 시선을 돌리지도 않았어. 동료들을 위해 목숨 건 것에 후회 따윈 없어.
에릭 사티의 후견 하에 젊은 프랑스 작곡가의 모임인 프랑스 6인조(프랑스어: Les Six)의 하나가 된다. 풀랑크의 초기작품들은 활발함과 그 특유의 불손함이 특징이다. 1930년대에 들어서는 좀 더 진중한 부분이 계발되는데, 1936년을 시작으로 종교음악들이 가벼운 음악들을 대체해나가는 모습에서 이러한 음악적 전환을 엿볼 수 있다. 당대 진보적인 모더니즘 음악가들 사이에서 반동적이라는 평가를 받았으나, 선율 창작의 재능, 넘치는 관능, 그 속에서의 진지한 면모의 예술성은 현대까지 두루 인정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