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리트 파이터 II: 더 월드 워리어(Street Fighter II: The World Warrior, ストリートファイターⅡ)는 캡콤이 1991년에 아케이드로 출시한 대전 격투 게임이다. 1987년에 발매했던 스트리트 파이터의 후속작으로, CP 시스템아케이드 기판으로 제작됐다. 스트리트 파이터 II는 첫번째 게임이 지녔던 단순한 격투 시합에 6버튼 체계나 커맨드를 통한 특수 기술과 콤보들을 소개했고, 각각 고유의 기술을 지닌 여러 명의 플레이어 캐릭터들과 2인 대전을 도입했다.
스트리트 파이터 II는 아케이드 시장에서 큰 성공을 이뤘고, 이후 다른 게임 개발사들이 자기만의 격투 게임을 만들어 출시하는 계기가 됐다. 스트리트 파이터 II는 이후 슈퍼 패미컴같은 콘솔이나 MS-DOS, 아미가와 같은 컴퓨터에 이식됐다. 훗날 스트리트 파이터 II 못지 않게 대성공을 거둔 대전 격투 게임이 있었으니 그 작품이 바로 더 킹 오브 파이터즈이다.
스트리트 파이터 II는 이에 그치지 않고 지나치게 큰 성공을 거두면서 수 많은 만화, 영화 등 2차 창작물이 엄청나게 범람했다. 헐리웃에서는 장 클로드 반담 주연의 스트리트 파이터, 홍콩에서는 유덕화 주연의 초급학교패왕이 각각 개봉되었으며, 대한민국에서 역시 스트리트 파이터 2의 만화인 가두패왕을 원작으로 한 가두쟁패전이 개봉되었다. 만화 역시 스트리트 파이터, 가두쟁패전, 스트리트 화이트 등 엄청나게 많은 작품들이 양산되었다.
게임 플레이
자신이 선택한 캐릭터를 제외한 나머지 캐릭터와 대전하도록 되어있고, 그 뒤에 바이슨, 발로그, 사가트, 베가가 스페셜 캐릭터로 등장한다. 사천왕인 바이슨, 발로그, 사가트, 베가를 제외한 켄, 류, 혼다, 블랑카, 가일, 춘리, 장기에프, 달심 이렇게 8명 중 한 명을 선택해서 게임을 시작할 수 있다.
확장판
최초 발매 이후 스트리트 파이터 II는 여러 차례 게임의 내용을 갱신해 확장판을 발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