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이 되어 찬바람이 불기 시작할 때 청어나 꽁치를 그늘에다 내다걸어 냉동과 해동을 거듭하기를 열흘에서 보름을 지속하게 되면 껍질은 쭈글쭈글해지고 속살은 꾸덕꾸덕하게 마르게 되는데 이것을 과메기라 부른다. 과메기는 껍질을 훑어내고 속살을 죽죽 찢어내어 그냥 먹기도 하고 고추장에 찍어 먹기도 하는데 찬바람을 맞으며 그늘에서 말린 과메기는 비린내가 나지 않으며 쫀득쫀득하게 씹히는 맛과 고소하고 담백한 맛이 일품이다. 과메기를 말릴 때 햇볕이 닿거나 따뜻한 바람을 맞게 되면 기름기가 배어 나오고 비린내가 나기 때문에 이것은 한겨울인 12월부터 다음해 2월까지만 제 맛을 낼수 있는 계절 별미이다.[7]
피데기 오징어
피데기 오징어는 동해 청정해역 지역에서 어획한 오징어를 산지의 신선한 바닷 바람으로 피득한 수준(75%)까지 건조시킨 오징어를 뜻한다. 적정수분 함유와 타우린 및 비타민을 적당하게 생성시킴으로 건오징어에 비하여 육질이 연하고 맛 또한 월등하다.
구룡포 대게
구룡포 대게는 몸통에서 뻗어나간 10개의 다리가 대나무처럼 곧다 하여 붙여진 이름으로 대한민국 동해안 전역에 서식하여 특히 함경북도 연안의 냉수역 지대에 많이 분포하고 있으나 현재는 일본 오끼군도 주위의 대게어장이 가장 큰 대게 어장으로 손꼽히고 있다.특히 구룡포산 대게는 전국적으로 판매되고 있다.
관광
구룡포 근대 역사관
구룡포 일본인 가옥거리 : 구룡포항 뒷길에 있는 옛 일본인 집단 거주지로 일본식 가옥 50여채가 있다.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의 배경이 됐다.[8]
구룡포과메기 축제 : 동해안 어업전진기지인 구룡포항에서 진행되는 축제로 과메기 유통량의 80%를 차지하는 구룡포의 특징을 살려 음식과 수산문화를 결합시킨 축제이다. 2012년11월 17일부터 제15회 행사가 개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