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협강(大鋏綱. Megacheira[a])은 커다란 돌기가 있는 다리가 달린 포식성 절지동물이다.[2] 이들의 분류학적 위치는 진절지동물의 줄기군인지 또는 협각류의 줄기군인지 추정해보는 연구로 인해 논쟁 상태에 빠져 있다.[3][4] 다른 절지동물의 머리 다리와 대협지의 상동성도 논쟁의 여지가 있다. 대협강에 명백히 속하는 구성원들은 캄브리아기 초기에서 오르도비스기 후기까지 전세계 해양 환경에 존재했다.
대협류는 한 쌍의 일분지형 '대협지'의 존재로 정의된다. 한 두 개의 극근위마디는 돌기가 없는 반면,[b], 나머지 서너 개의 원위마디에는 보통 마디의 말단부를 향해 위쪽을 가리키는 뾰족한 돌기를 마디마다 하나 씩 가지고 있으며, 돌기가 없는 근위마디는 대개 팔꿈치 역할을 하는 관절로 뾰족한 돌기가 난 원위마디에 연결되어 위를 향해 굽어 있다.[6][5] 대협지는 포식용으로 먹이를 잡기에 알맞은 다리로 해석한 적이 있는데, 이오호이아 등의 일부 대협류 동물의 이 다리는 구조상 갯가재의 포획용 턱다리와 비교할 수 있다.[6]레안코일리아 및 이아우니크 등 레안코일리아과의 대협지에 달린 돌기들은 편모 형태의 구조물이 길다랗게 달려 있어, 사냥 겸 감지 역할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7] 몸은 전체적으로 머리와 몸통으로 나뉜다. 대협류의 이분지는 상동이며[c], 내지는 대개 7마디로 나뉘고, 외지는 아가미깃이 테두리를 감싼 모습의 노 모양이다. 몸 끝에 있는 꼬리마디의 형태가 다양하다.[5] 일부 대협류의 이분지에는 적어도 겉돌기가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8]
분류
대협강 내의 일부 세분류는 중국의 캄브리아기 초에 출현한 지안펑기아과(Jianfengiidae)[d] 뿐만 아니라 북아메리카, 중국, 오스트레일리아에 살았으며 캄브리아기 초중반에 출현한 협형류(Cheiromorpha)[e]에도 속하는 것으로 인정된다. 대협류는 단계통군이 불분명하여 일부 연구에서는 일부 연구에서는 이 그룹을 다계통군으로 복구시켰다.[5] 가장 최근에 발견된 명백한 대협류는 북아메리카의 오르도비스기 후기에 출현했던 레안코일리아과의 로만쿠스이다.[9]
대협류는 협각류 줄기군 또는 절지동물의 줄기군으로 추정되는데,[3] 전자의 가설은 신경구조[18]와 함께 대협지의 협각과 유사한 형태를 기반으로 하고 있으며,[19][20][21] 현생 협각류의 것을 닮은 작아진 윗입술이 존재한다는 점에서[22] 협각과 대협지가 상동 구조라는 주장이 있다.[23] 다른 연구에 따르면 대협지가 이속시스 및 방사치류의 전방부속지와 상동 구조라는 주장에 근거하여 대협류가 절지동물 줄기군이라고 추정한다. 이 정체에 대해서는 논란의 여지가 있는데, 다른 저자들에 따르면 방사치류의 전방부속지가 현대 절지동물의 윗입술과 상동이라고 한다.[5]
↑Stein, Martin (March 2010) [26 February 2010]. “A new arthropod from the Early Cambrian of North Greenland, with a 'great appendage'-like antennula”. 《Zoological Journal of the Linnean Society》 158 (3): 477–500. doi:10.1111/j.1096-3642.2009.00562.x.
↑ 가나Haug, Joachim T.; Waloszek, Dieter; Maas, Andreas; Liu, Yu; Haug, Carolin (2012년 3월). “Functional morphology, ontogeny and evolution of mantis shrimp-like predators in the Cambrian: MANTIS SHRIMP-LIKE CAMBRIAN PREDATORS”. 《Palaeontology》 (영어) 55 (2): 369–399. doi:10.1111/j.1475-4983.2011.01124.x.
↑Aria, Cédric; Caron, Jean-Bernard; Gaines, Robert (2015). “A large new leanchoiliid from the Burgess Shale and the influence of inapplicable states on stem arthropod phylogeny”. 《Palaeontology》 58 (4): 629–660. Bibcode:2015Palgy..58..629A. doi:10.1111/pala.12161. S2CID86443516.
↑Ortega-Hernández, Javier; Janssen, Ralf; Budd, Graham E. (2017년 5월 1일). “Origin and evolution of the panarthropod head – A palaeobiological and developmental perspective”. 《Arthropod Structure & Development》. Evolution of Segmentation 46 (3): 354–379. Bibcode:2017ArtSD..46..354O. doi:10.1016/j.asd.2016.10.011. ISSN1467-8039. PMID27989966.
↑Chen, Junyuan; Waloszek, Dieter; Maas, Andreas (2004). “A new 'great-appendage' arthropod from the Lower Cambrian of China and homology of chelicerate chelicerae and raptorial antero-ventral appendages”. 《Lethaia》 (영어) 37 (1): 3–20. Bibcode:2004Letha..37....3C. doi:10.1080/00241160410004764. ISSN1502-3931.
↑Chen, Jun-Yuan (2009). “The sudden appearance of diverse animal body plansduring the Cambrian explosion”. 《The International Journal of Developmental Biology》 53 (5–6): 733–751. doi:10.1387/ijdb.072513cj. ISSN1696-3547. PMID19557680.
↑Haug, Joachim T.; Waloszek, Dieter; Maas, Andreas; Liu, Yu; Haug, Carolin (March 2012). “Functional morphology, ontogeny and evolution of mantis shrimp-like predators in the Cambrian: MANTIS SHRIMP-LIKE CAMBRIAN PREDATORS”. 《Palaeontology》 (영어) 55 (2): 369–399. doi:10.1111/j.1475-4983.2011.01124.x. S2CID828414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