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베르토는 카스테욘 주베치 사람으로, 1979년에 카스테욘 소속으로 프로 무대에 첫 발을 떼었고, 이웃 비야레알 소속으로 뛰었었다. 2년 후, 그는 또다른 발렌시아 지방의 구단 발렌시아로 이적하여 이 곳에서 처음 4시즌에 걸쳐 라 리가 33골을 넣었으나, 1985-86 시즌이 끝나면서 강등을 당했다.
이후, 로베르토는 바르셀로나로 이적하여 1년차에 40경기에 출전하여 10골을 기록하였는데,[1] 이 중 한 골은 2-1로 이긴 레알 마드리드와의 안방 경기에서 페널티 킥으로 넣은 것이지만,[2]카탈루냐인들은 그 해 숙적을 넘어 리그에서 우승하지 못하였다.
바르사 소속으로 그는 2차례 리그 준우승을 거두었고, 2번의 코파 델 레이 우승을 거두었으며, 1988-89 시즌에는 UEFA 컵위너스컵 정상에 올랐다. 로베르토는 1990년에 발렌시아로 복귀하였다. 발렌시아 2기에는 2년 연속 리그 4위에 일조하였지만, 1993-94 시즌에는 부상으로 많은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였다.[3]
1995-96 시즌, 로베르토는 친정 구단이자 이제 세군다 디비시온으로 올라온 비야레알로 이적하였다. 그는 3년차에 36경기 출전 1골을 기록하여 친정의 사상 첫 라리가 승격의 감격을 누렸지만, 이듬해에 강등당하였다. 그는 2부 리그 코르도바에서 2년을 더 보내고 2001년에 거의 39세가 되어서 은퇴하였다.[1]
700번의 공식 경기에 출전한 후, 로베르토는 감독으로 전향하였는데, 하부 리그에 속한 연고지의 발렌시아 B, 오리우엘라, 알시라 감독을 맡았다. 2004-05 시즌, 그는 코르도바를 지도한 4명의 감독들 중 한 명이었는데, 코르도바는 이 해에 19위를 차지하여 세군다 디비시온 B로 강등되었다.[5][1]
로베르토는 2015년 여름에 바르셀로나로 복귀하여 단장직을 맡았다.[6][7][8][9] 그는 2018년 6월에 계약이 만료되면서 바르셀로나와 결별하였고, 그의 후임은 또다른 바르셀로나 선수였던 에리크 아비달이 맡게 되었다.[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