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 군론에서 리 대수 코호몰로지(Lie代數cohomology, 영어: Lie algebra cohomology)는 리 대수 위에 정의되는 코호몰로지 이론이다. Ext 함자의 특수한 경우이다.
정의
가환환
위의 리 대수
의 보편 포락 대수가
라고 하고,
이
의 표현(즉,
위의 가군)이라고 하자.
를
의 자명한 표현이라고 여기면, 리 대수 코호몰로지는 다음과 같은 Ext 함자이다.

즉, 왼쪽 완전 함자인 불변 부분 가군 함자

의 오른쪽 유도 함자이다.
마찬가지로, 리 대수 호몰로지(영어: Lie algebra homology)는 다음과 같은 Tor 함자이다.

즉, 오른쪽 완전 함자인 쌍대 불변 몫가군 함자

의 왼쪽 유도 함자이다.
성질
연결 콤팩트 리 군
에 대하여, 그 드람 코호몰로지는 그 리 대수
의 리 대수 코호몰로지와 (등급 가환 대수로서) 일치한다.

(같은 리 대수에 여러 개의 연결 리 군이 대응할 수 있는데, 이는 꼬임 부분군을 포함하지 않는 실수 계수인 드람 코호몰로지로 구별할 수 없다.)
슈발레-에일렌베르크 복합체
체
위의 리 대수 코호몰로지는 슈발레-에일렌베르크 복합체(Chevalley-Eilenberg複合體, 영어: Chevalley–Eilenberg complex)라는 공사슬 복합체로 계산할 수 있다.
구체적으로,
차 슈발레-에일렌베르크 공사슬(영어: Chevalley–Eilenberg
-cochain)은
-선형 변환

이며, 그 공경계는 다음과 같다.
![{\displaystyle (\delta f)(x_{1},\ldots ,x_{n+1})=\sum _{i}(-1)^{i+1}x_{i}\,f(x_{1},\ldots ,{\hat {x}}_{i},\ldots ,x_{n+1})+\sum _{i<j}(-1)^{i+j}f([x_{i},x_{j}],x_{1},\ldots ,{\hat {x}}_{i},\ldots ,{\hat {x}}_{j},\ldots ,x_{n+1})}](https://wikimedia.org/api/rest_v1/media/math/render/svg/8e1a6c9fcae8f1df63ad0305f7466e2053650852)
여기서
는 해당 항을 생략하라는 뜻이다.
만약
가 콤팩트 단일 연결 리 군
의 리 대수인 경우, 슈발레-에일렌베르크 복합체는
위의
계수
-불변 미분 형식의 드람 복합체와 동형이다.
낮은 차원의 리 대수 코호몰로지
0차 코호몰로지
정의에 따라, 0차 리 대수 코호몰로지는 리 대수의 작용에 대하여 불변인 가군 원소들로 구성된 부분 가군이다.

1차 코호몰로지
리 대수의 미분(영어: derivation)은 다음 조건을 만족시키는
-가군 준동형이다.

![{\displaystyle \delta [x,y]=x\delta y-y\delta x\qquad \forall x,y\in {\mathfrak {g}}}](https://wikimedia.org/api/rest_v1/media/math/render/svg/2886e743445b402e0a291465286867565e4e299b)
미분들은
-가군을 이루며, 이를
이라고 쓰자.
임의의 가군 원소
에 대하여,
는 미분을 이룬다. 이렇게 나타낼 수 있는 미분을 내부 미분(영어: inner derivation)이라고 한다. 내부 미분들 역시
-가군을 이루며, 이를
이라고 쓰자.
그렇다면, 1차 리 대수 코호몰로지는 미분 가군의 내부 미분 가군에 대한 몫가군이다.

2차 코호몰로지
2차 리 대수 코호몰로지 군
은 리 대수의 확대

의 동치류들의 아벨 군과 동형이다. (여기서
은 아벨 리 대수로 간주한다.)
예
아벨 리 대수
체
위의 아벨 리 대수
와 그 자명한 표현
를 생각하자. 이 경우, 슈발레-에일렌베르크 복합체의 공경계는 항상 0이다. (첫 항은 가군 작용이 들어가며, 둘째 항은 리 괄호가 들어간다.) 따라서, 리 대수 코호몰로지는 슈발레-에일렌베르크 공사슬 공간과 같다.

특히,
라고 하자. 그렇다면

이며,
가 유한 차원일 경우

이다.
기하학적으로,
라고 하고, 아벨 리 군
을 생각하자. 이는 위상수학적으로
차원 원환면이며, 그 드람 코호몰로지는

이다. 즉, 리 대수 코호몰로지가 콤팩트 리 군의 드람 코호몰로지와 일치하는 것을 알 수 있다. 호지 이론에 따라, 드람 코호몰로지는 (임의의 리만 계량을 주었을 때) 조화 형식의 벡터 공간과 표준적으로 동형이다. 평탄한 리만 계량을 준 원환면 위의 조화 형식은 평행 이동에 대하여 불변인 것이며, 이는 슈발레-에일렌베르크 공사슬과 표준적으로 대응함을 쉽게 알 수 있다.
코쥘 복합체
가환환
위의 가군
및 가군 준동형
이 주어졌다고 하자. 그렇다면,
을
위의 아벨 리 대수로 여길 수 있으며, 또한
위에

로 정의하여
를 아벨 리 대수
의 표현으로 생각하자. 이 경우,
계수의
의 슈발레-에일렌베르크 복합체는
에 대한 코쥘 공사슬 복합체와 같다. 즉, 코쥘 복합체는 아벨 리 대수의 1차원 표현의 슈발레-에일렌베르크 복합체이다.
2차원 비아벨 리 대수
체
위의 유일한 2차원 비아벨 리 대수

![{\displaystyle [x,y]=x}](https://wikimedia.org/api/rest_v1/media/math/render/svg/646d0f0ddfcd8ebfece079d279494710bdd87d66)
가 주어졌다고 하자. 이는 가해 리 대수이다. 그렇다면,
계수의 슈발레-에일렌베르크 사슬 복합체는 다음과 같다.



![{\displaystyle \delta _{2}\colon x\wedge y\mapsto -[x,y]=-x}](https://wikimedia.org/api/rest_v1/media/math/render/svg/fbb5060504fb02ce554f17eebcb2a093a5baba0d)
즉,
계수의 리 대수 호몰로지는 다음과 같다.



즉, 호몰로지 베티 수는 각각
,
,
이다. 마찬가지로, 슈발레-에일렌베르크 공사슬 복합체는 다음과 같다.




따라서, 코호몰로지의 차원도
,
,
이다.
3차원 직교 대수
3차원 직교군의 리 대수
의 리 대수 코호몰로지를 계산해 보자.
의 기저는 다음과 같다.
![{\displaystyle [y,z]=x}](https://wikimedia.org/api/rest_v1/media/math/render/svg/98c6eead41c9ece6c93eea070dddd9e376132bcb)
![{\displaystyle [z,x]=y}](https://wikimedia.org/api/rest_v1/media/math/render/svg/b7135cdca8a17e945b280423a5b189621edc24d9)
따라서,
계수의 슈발레-에일렌베르크 사슬 복합체는 다음과 같다.



![{\displaystyle \partial _{2}\colon x\wedge y\mapsto -[x,y]=-z}](https://wikimedia.org/api/rest_v1/media/math/render/svg/ec14e050c657c3acbe87eed7dbfd4bbfb813d3a5)
![{\displaystyle \partial _{2}\colon y\wedge z\mapsto -[y,z]=-x}](https://wikimedia.org/api/rest_v1/media/math/render/svg/d7afe390f3f82424daa2aa81daa050d8470e1d22)
![{\displaystyle \partial _{2}\colon z\wedge x\mapsto -[z,x]=-y}](https://wikimedia.org/api/rest_v1/media/math/render/svg/ee14792b5eeaad3f4fa78b13613ad51d2be3c2e7)


따라서, 이 경우




이다. 리 군
은 3차원 초구
와 위상 동형이며, 위 값들은 3차원 초구의 베티 수와 일치한다.
역사
클로드 슈발레와 사무엘 에일렌베르크가 1948년에 도입하였다.[1]
각주
외부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