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엄땅다람쥐
메리엄땅다람쥐(Urocitellus canus)는 다람쥐과에 속하는 설치류의 일종이다.[2] 미국 아이다호주와 네바다주, 오리건주에서 발견된다.[1] 특징메리엄땅다람쥐는 작은 회색 땅다람쥐로 겉모습이 비교적 뚜렷하지 않다. 꼬리를 제외한 성체의 몸길이는 18.8~21.8cm이고, 꼬리 길이는 3.1~5.0cm이다. 몸무게는 영양 상태에 따라 연중 다양하지만 일반적으로 성체 암컷 몸무게는 144~210g이고, 수컷은 146~300g이다.[3] 털은 짧고, 줄무늬나 반점과 같은 특이한 표지는 없다. 몸 대부분은 회색빛 담황색 털로 덮여 있으며, 배 쪽은 연한 담황색과 흰색을 띤다. 나머지 대부분의 땅다람쥐와 비교하여 상대적으로 짧고 좁은 꼬리를 갖고 있다. 그러나 유전자 검사를 통해 타운센드땅다람쥐와 파이우트땅다람쥐로부터 확실히 구별할 수 있으며, 이 종들은 오랫동안 별도의 종으로 간주되지 않았다.[3] 분포 및 서식지오리건주 거의 전역에서 발견되지만 북부와 서부 지역에서는 발견되지 않는다. 일부 개체군은 오리건주 남쪽 주 경계선 지역까지 서식하며, 캘리포니아주 북동쪽 구석 끝과 네바다주 북서부 끝까지 분포하지만 나머지 개체군은 스네이크 강 서안을 따라 아이다호주 서부까지 서식한다.[3] 메리엄땅다람쥐의 토착 서식지는 주로 그레이트베이슨산쑥(Artemisia tridentata)이 우점종이고, 갯능쟁이(Atriplex confertifolia)와 사르코바투스속(Sarcobatus) 식물이 자라는 건조한 덤불 지역이다.[4] 향나무 산림 가장자리에서도 발견되며, 사람이 만든 목초지와 들에서도 흔하게 볼 수 있다.[3] 아종2종의 아종이 알려져 있다.[2]
계통 분류다음은 2009년 헬겐(Helgen) 등의 연구에 기초한 계통 분류이다.[5]
생태 및 습성메리엄땅다람쥐는 주행성, 잡식성 동물로 넓은 범위의 씨앗과 뿌리, 구근뿐만 아니라 매미와 같은 곤충 등도 먹는다.[6] 농작물이나 자주개자리 등을 먹으며, 해충으로 간주되기도 한다. 원숭이올빼미와 미국수리부엉이를 포함한 포식자가 알려져 있으며, 매와 뱀 그리고 다양한 식육류 포유류도 포식자로 추정된다.[3] 굴을 파고 살며, 입구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서 드물게 활동하고 일반적으로 활동 영역은 1ha 이하이다. 연중 대부분 동안 겨울잠을 잔다. 현지 서식지가 일부 다양하지만 일반적으로 3월 초에 굴에서 나와 8월 초에 다시 들어간다. 4월 말 또는 5월 초에 매년 최대 10마리까지 새끼를 낳는다.[6] 임신 기간과 이유 기간은 알려져 있지 않지만 각각 3~4주로 추정된다. 조용하고 비밀스러운 동물로 날카롭고 찍찍거리는 울음 소리를 내며, 먹이를 찾아 낮은 덤불에 오르는 모습이 관찰되고 헤엄을 잘 친다.[3] 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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