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단조
바단조(-短調)는 바(F) 음을 으뜸음으로 하는 단음계의 조성이다. 음계는 기본적으로 F, G, A♭, B♭, C, D♭, E♭로 되어있다. 음계와 화음 종류자연단음계, 화성단음계, 가락단음계는 다음과 같다.
이 조성의 음악바단조의 유명한 작품으로는 베토벤의 열정 소나타, 쇼팽의 피아노 협주곡 2번, 발라드 4번, 하이든의 교향곡 49번, 라 파시오네, 차이코프스키의 교향곡 4번 등이 있다. 글렌 굴드(Glenn Gould)는 자신이 어떤 조성이라도 될 수 있다면 바단조가 될 것이라고 말한 적이 있다. 왜냐하면 "복잡함과 안정감의 중간, 직립과 음탕함, 회색과 진한 색조 사이... 어느 정도 경사가 있다"는 것 때문이다.[1] 헤르만 폰 헬름홀츠(Hermann von Helmholtz)는 바단조를 비참하고 우울하다고 묘사한 적이 있다. 크리스티안 슈바르트(Christian Schubart)는 이 조성을 "깊은 우울증, 장례적 애도, 비참한 신음, 무덤에 대한 그리움"으로 묘사했다.[2] 그 외에도 다음과 같이 바단조의 작품이 있다.
그 외에도 바로 아래 문단의, 표기가 보다 복잡한 올림마단조의 이명동조로써 그 조성을 대체할 경우에도 바단조가 사용될 수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바로 아래 문단 참고 바람. 올림마단조올림마단조(-短調)는 올림마(E♯) 음을 으뜸음으로 하는 조성으로, E♯, F
올림마단조의 음계는 다음과 같다. 바로 위의 음계는 올림마단조의 자연 단음계이다. 한편, 화성 단음계와 가락 단음계로 전환 시엔 필요성에 따라 임시표에 변화표가 기보된다. 올림마단조의 화성 단음계와 가락 단음계는 다음과 같다. ![]() ![]() 올림마단조 음계의 화음 종류는 다음과 같다.
올림마단조는 일반적으로 표기가 보다 단순한 이명동조인 바단조로 대체 사용되긴 하나 이명동조인 바단조를 사용하지 않고도 임시로 쓰일 수도 있다. 바흐의 전주곡과 푸가 3번의 17~22마디에서 일시적으로 사용되었다. 다만 이는 직접적인 조표 형태는 아니었고 임시표 형태로 사용된 것이다. 한편, 제일 보편적인 음률 외의 음률에서는 E♯과 F가 서로 다른 음인 등 이명동음 관계가 완전히 다를 수 있으므로 올림마단조를 그대로 사용해야 할 수도 있다. 예를 들어 제일 보편적인 음률과는 달리 19 평균율에서는 올림마단조 (올림표 8개)의 이명동조는 내림바단조 (내림표 11개)이며 바단조 (내림표 4개)가 아니다.[출처 필요] 같이 보기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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