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들레헴(히브리어: בית לחם 베틀레헴, 아랍어: بيت لحم 베틀라흠[*])은 요르단강 서안 지구에 있는 예루살렘에서 약 10여 킬로미터 떨어져 있는 작은 도시로서 팔레스타인베들레헴주의 주도이기도 하다. 베들레헴이라는 이름은 집을 의미하는 ‘Beth’ 혹은 ‘Beit’와 고기, 빵을 의미하는 ‘Lehem’이 합쳐진 말로서, 그대로 풀이하면 “빵집”이 된다.
베들레헴은 해발 777미터의 산지에 위치해 있으며 인근의 같은 접두어를 가진 작은 마을 베이트 잘라, 베이트 사훌 등과 접해 있다. 베들레헴은 기독교에서 예수가 태어난 마을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사람들이 예수를 나사렛 사람이라고 부르고, 심지어는 나자렛에서 무슨 신통한 것이 나올 수 있겠느냐고 말했다는 요한 복음서의 언급[1]에 근거, 예수가 나자렛에서 태어났다고 보는 해석도 있다.[2]
고대 메소포타미아 지방과 이집트를 잇는 중간지역으로 예루살렘 남쪽 7km에 위치한다. AD330년 콘스탄틴황제에 의해 세워진 후 십자군 시대를 거쳐 현재까지 이르는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곳이다. 예수 탄생장소로 워낙 유명하기 때문에 연중 수많은 순례객이 찾는다. 또한 이곳에는 야곱의 아내 라헬의 무덤이 있어 아이가 없는 유대교 여자들이 자주 찾아간다. 베들레헴 교회에서는 옛 모습이 그대로 남아있는 양치기의 들(Shepherds’ Field)을 볼 수도 있다.[3]
무슬림이 인구의 다수를 차지하지만, 팔레스타인 기독교도(주로 동방정교도이거나 가톨릭)들의 중요한 근거지이기도 하다. 1947년에는 기독교도가 베들레헴 인구의 85%였으나, 1998년에는 40%로 감소하였다.[11]
행정
시의 규칙에 따라서, 베들레헴 시장과 부시장은 기독교 신자여야 한다.[12] 또한 만약 시장이 가톨릭 교도라면 부시장은 동방정교도여야 하며, 그 반대의 경우에는 부시장은 가톨릭이어야 한다.[13]2012년 10월 선거에서 승리한 파타당원 베라 바분(Vera Baboun)은 가톨릭교도[14]로서, 베들레헴 최초의 여시장이다.[15]
↑필립보는 베싸이다 출신으로 안드레아와 베드로와 한 고향 사람이다. 그가 나타나엘을 찾아가서 "우리는 모세의 율법서와 예언자들의 글에 기록되어 있는 분을 만났소. 그분은 요셉의 아들 예수인데 나자렛 사람이오."하고 말하였다. 그러나 그는 "나자렛에서 무슨 신통한 것이 나올 수 있겠소?" 하고 물었다. 그래서 필립보는 나타나엘에게 와서 보라고 권하였다.(요한 복음서 1:44-46)
↑Office for the Coordination of Humanitarian Affairs (OCHA) & Office of the Special Coordinator for the Peace Process in the Middle East (2004년 12월). “Costs of Conflict: The Changing Face of Bethlehem”(PDF). United Nations. 2009년 7월 22일에 확인함.더 이상 지원되지 않는 변수를 사용함 (도움말)
↑Andrea Pacini (1998). 《Socio-Political and Community Dynamics of Arab Christians in Jordan, Israel, and the Autonomous Palestinian Territories》. Clarendon Press. 282쪽. ISBN0-19-82938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