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번뇌지법
소번뇌지법(小煩惱地法, 산스크리트어: parītta-kleśa-bhūmika dharmā)은 설일체유부의 5위 75법의 법체계에서, 심소법(心所法: 46가지) 그룹[位]의 6가지 세부 그룹인 대지법(大地法: 10가지) · 대선지법(大善地法: 10가지) · 대번뇌지법(大煩惱地法: 6가지) · 대불선지법(大不善地法: 2가지) · 소번뇌지법(小煩惱地法: 10가지) · 부정지법(不定地法: 8가지) 중의 하나이다.[1][2] 소번뇌지법은 특정한 염오심(染污心), 즉 번뇌에 물들어 혼탁해진 마음(6식, 즉 심왕, 즉 심법)들 중의 일부, 즉 번뇌에 물들어 사물[事]과 이치[理]를 명료하게 알지 못하는 무지(無知)의 상태에 처한 마음(6식, 즉 심왕, 즉 심법)들 중의 일부와 함께 일어나며 따라서 특정한 염오심에서만 발견되는 마음작용(심소법)을 말한다.[1][2][3][4] '소번뇌지법(小煩惱地法)'이라는 낱말에서 '소(小)'는 '심하지 않은 번뇌'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소(小)'는 해당 마음작용이 염오한 마음과 '두루 함께[大]' 일어나는 것이 아니라, 적합한 인연이 갖추어졌을 때만 해당 마음작용이 비로소 '개별적으로[小]' 일어난다는 것을 의미한다.[1][5] 번뇌의 심한 정도로는, 소번뇌지법에 속한 마음작용들이 대번뇌지법에 속한 마음작용들, 즉 치(癡) · 방일(放逸) · 해태(懈怠) · 불신(不信) · 혼침(昏沈) · 도거(掉擧)보다 더 심한 번뇌들이다. 설일체유부에 따르면, 다음의 10가지 마음작용이 소번뇌지법을 구성한다.[1][2][3][4] 같이 보기
참고 문헌
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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