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민전선은 공산당부터 사회당까지 포괄하는 광범위한 진보세력의 연합이며, 기존 비주류 정치세력이었던 불복하는 프랑스와 반자본주의신당도 참여하고 있다. 이 단체는 전간기에 존재한 인민전선을 떠올리게 하는 당명을 채택하였다.
신인민전선은 새롭게 부상하는 극우 세력인 국민연합과 기성 여당인 르네상스당에 모두 반대하는 입장을 취하고 있으며, 부유세 도입, 보편적 복지, 공공 부문 강화, 최저임금 14% 인상을 정책으로 내세우고 있다.
배경
2022년 선거에 앞서 프랑스 몇몇 좌파 정당들은 신생태사회인민연합 (NUPES) 선거연합을 구성하며 국민연합과 집권당인 앙마르슈에 대한 심판론을 내세웠다.[3] 비록 공동으로 주요 야당 블록을 형성할 수 있었지만, 단일 교섭단체를 형성하지 못했다. 그래도 NUPES는 마크롱이 의회 내에서 다수당이 되는 것을 막아내는 데 성공했다.[4]
역사
결성
2024년 6월 9일, 2024년 유럽의회 선거에서 출구조사에서는 국민연합이 마크롱 대통령의 정당인 르네상스보다 두 배의 성과를 거뒀다는 결과가 나왔다. 선거에서 부진한 성과를 거두자 마크롱은 의회를 해산하여 조기 총선이 치러지게 되었으며, 1차 투표는 6월 30일, 2차 투표는 7월 7일로 예정되어 있다.
조기 총선이 발표된 후 일부에서는 신생태사회인민연합을 재결성할 것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터져나왔다. 좌파 정치인 프랑수아 루핀은 녹색당을 포함한 모든 좌파 정당들에게 "최악을 피하고 승리하기" 위해 " 인민전선 "을 결성할 것을 촉구했다.[5]올리비에 포르사회당 제1서기는 "극우에 대항하는 민중전선을 만들 것"을 공언했지만 마크롱과 협력하는 것은 "완전히 환상에 불과하다"고 일축했다.[6]
6월 10일 말, 다가오는 선거에서 "에마뉘엘 마크롱에 대한 대안을 구축하고 극우의 인종차별 프로젝트에 맞서 싸울" 의도로 신인민전선이 발표되었다.[7][8] 이 이름은 1930년대에 형성된 (구) 인민전선을 연상시키려는 의도이다.[9] 신인민전선은 1차 선거에 단일 후보자로 구성된 공동 선거 명부를 제출하는 데 합의했다.[10][11][12]
6월 11일, 옥시타니 부지사인 사회당의 카멜 치블리는 이 협정이 " NUPES 2"이며 "정치적 넌센스"라고 비난하며 이 협정에 반대했다.[41] 반면 NUPES 결성을 반대했던 프랑수아 올랑드 전 프랑스 대통령은 신인민전선을 지지한다고 발표했다.[42]
중도 진영
2022년 NUPES에 반대했던 전 사회당 소속 프랑스 총리였으며 현 르네상스 당원인 마뉘엘 발스는 이 합의를 비난했다.[43] 르네상스 소속 경제재정부 장관브루노 르메르는 신인민전선의 강령을 “완전한 광기”이며 “현실 세계과 완전히 동떨어져 있다”고 말했다.[44] 역시 르네상스 소속인 프랑스 총리 가브리엘 아탈은 전선을 "수치스러운 합의"라고 불렀다.[45]
자유주의 유럽연방주의 정당인 볼트 프랑스(Volt France)는 신인민전선을 비판하며 "모든 공화주의 세력과 친유럽 세력"을 통합하는 "유럽 전선"을 구성할 것을 촉구했다.[46]좌익급진당의 지도자인 기욤 라크로아는 신인민전선의 구성원은 아니지만[47] 공화주의, 세속주의, 보편주의적 가치를 공유하는 "좌파 [후보] 뿐만 아니라 국민연합 을 이길 수 있는 모든 공화주의 후보들을 지지할 것"이라고 밝혔다.[48]Cap21은 "좌파, 중도파, 생태주의자 등 모든 정치 세력의 대연합"을 구성을 요구했다.[39]
미주
↑인민전선[1] (FP, Front populaire) 혹은 생태사회인민전선[2] (FPES, Front populaire écologique et social) 이라고도 불린다.
↑Caroline Perdrix (2024년 6월 11일). “Législatives : Tematai Le Gayic se prépare à « continuer le combat »”. 《Radio1 Tahiti》 (프랑스어). 2024년 6월 13일에 확인함. Pour lui, il s’agit de contrer à la fois Emmanuel Macron et l’extrême-droite, et il souligne qu’en Polynésie c’est le Tavini Huiraatira porte la voix du « Front populaire » – l’alliance de principe de plusieurs partis de gauche annoncée hier – la« seule alternative » pour y parvenir selon lu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