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에는 TV 애니메이션 『아마가미 SS』를 ㈜루믹스미디어에서 수입하였으나 정식 공개 계획은 없다.
개요
과거에 엔터브레인이 발매한 같은 장르의 게임인 《트루·러브 스토리》 시리즈나 《키미키스》의 제작진이 다시 한번 만들어낸 연애 시뮬레이션 게임. 전작인 《키미키스》가 여름을 배경으로 한 작품이라면 이 작품은 겨울을 주 무대로 하고 있다. 과거의 작품들과는 달리 ‘연애를 만만하게 보면 벌이 내린다’라는 요소를 포함시키고 있다. ‘곧 떨어져 있게 된다’라고 하는 청순하고 비련적인 전개였던 지금까지의 작품과 비교하면 예상치 못한 요소를 갖고 있기 때문에 전개 그 자체도 꽤 독특한 편이다. 메인 히로인에 대해서도, 지금까지의‘부정과는 거리가 먼 정통파 히로인’과는 거리가 먼 설정이다. 초반에 갑자기 끝나거나, 주인공과 연결되지 않은 히로인들의 애프터 스토리가 그려지거나, 정면 충돌에 의한 아수라장을 그린 눈물 이벤트, 강제적으로 루트가 차단되는 폭탄 이벤트, 갑자기 발생하는 배드 엔드, 특수한 상황에서 발생하는 적대관계 등의 요소가 추가되면서 게임성이나 특이성이 비약적으로 높아졌다.
또한, PC판 19세 미만 금지 게임을 기반으로 하는 여타 이식작들과의 구별을 분명히 하기 위해 일부 장면의 묘사를 낮은 수위로 처리한 점이 있지만, 일부 엔딩에서는 어느정도 아슬아슬한 대화나 묘사도 포함시키고 있다. ‘행동 맵’의 칸을 모두 채우기 위해서는 여러 가지 상황을 만들어 낼 필요가 있기 때문에, 단순하게 히로인의 공략이나 이벤트 CG의 회수만 노려서는 플레이할 수 없는 요소가 여럿 있다.
본 작품의 주인공. 중학교 3학년 때 미카라는 여자아이에게 고백했다가 차인 것이 계기가 되어 연애 쪽에 크나큰 트라우마가 생겼다. 그 트라우마 때문에 크리스마스가 싫어졌고, 고등학교 1학년 때 있던 창설제 때에도 참여하지 않고 차인 장소에서 보낼 정도였다. 그러다가 고등학교 2학년이 되어, 이번 크리스마스만큼은 변해야겠다는 마음을 단단히 먹고 여자친구를 만들고자 한다. 학업성적은 공부고 체육이고 썩 뛰어난 편은 아니지만 특이하게 수학은 꽤 잘하는 편.
본 작품의 타이틀 히로인. 쥰이치와 같은 학급인 2-A반으로, 위원장을 맡고 있다. 자신의 일에 늘 성실하고 생글생글 웃으면서 사람들을 대한다는 점 때문에 남녀를 불문하고 인기가 많다. 그러다가 쥰이치가 우연히 그녀의 수첩을 보게 되고, 자신의 수첩을 봤다는 사실을 알게 된 츠카사는 지금껏 남들 앞에서 감춰 왔던 본성을 드러내게 된다.
중학교 2학년 때부터 쥰이치와 알고 지내온 '악우'. 아버지를 잃고 어머니와 단둘이서 살아가기 때문에 부활동은 하지 않고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돈을 벌면서 살아가고 있다. 장난기가 심하고 제멋대로이긴 하지만 성격이 시원시원하다보니 주변 인물들과 꽤 친한 편이며, 곤경에 처한 친구를 보면 그냥 못 넘어가는 대인배로 인정받는다.
나카타 사에와 마찬가지로 미야의 같은 반 학우이다. 부활동으로 수영부를 하고 있으며, 운동신경이 뛰어난 데다가 운동 자체를 좋아해서 매번 좋은 성적을 거두지만 노력하기를 게을리 하지 않는다. 다만 공부 쪽에서는 수학을 잘 하지 못해서 보충수업을 듣기까지 하는 정도. 부모님은 맞벌이를 하기에 집에서의 가사 일을 많이 하고 있다.
메인 여자 캐릭터 중 유일한 3학년생. 사실 1/4이 영국인이어서 러블리(Lovely)라는 미들네임을 갖고 있으며, 감정이 높아졌을 때에도 무의식적으로 간단한 영어 표현이 나온다. 1년 전 쥰이치가 창설제에 참여하지 않고 공원에 있을 때 우연히 만나긴 했지만 정작 하루카 본인은 기억하지 못하는 상태. 성격도 엉뚱한 부분이 있어서 동급생인 츠카하라 히비키가 자주 챙겨주고 있다.
숨겨진 메인 캐릭터로, 쥰이치를 짝사랑하는 여학생이다. 짝사랑하기 때문인지 쥰이치에 대한 관심이 많은데, 그 관심이 너무 과하다 보니 그의 사소한 비밀까지 다 알고 있을 정도다. 늘 숨어서 그를 지켜보다가 어떤 여자하고 가까워지려고 하는 것을 보면 쥰이치가 애인처럼 보이는 여자와 같이 있는 사진을 보여줘서 그에 대한 관심을 접게 한다.(다만, 게임판에서 유일하게 아야츠지 츠카사는 속지 않고, 오히려 그런 리사에게 굴욕을 안겨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