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고야 대학 특별교수, 나고야 대학 대학원 공학연구과 교수, 나고야 대학 미래 일렉트로닉스 집적 연구 센터장, 나고야 대학 아카사키 기념 연구 센터장, 메이조 대학 LED 공동 연구 센터 운영위원이다. 아카사키 이사무와 함께 세계 최초로 청색 LED에 필요한 고품질 결정 기술의 발명에 성공했다. 이러한 업적으로 2014년에 아카사키 이사무, 나카무라 슈지와 함께 노벨 물리학상을 공동 수상했다.[1]
인물
시즈오카현하마마쓰시에서 자동차 회사 스즈키기술자의 장남으로 태어났다. 시즈오카 현립 하마마쓰니시 고등학교 수석 졸업을 거쳐, 나고야 대학 대학원 공학연구과 석사과정 수료 후 취직을 고려하고 있었지만 대학 4학년 때부터 지도를 받고 있던 지도 교관 아카사키 이사무 교수로부터 “뭐든지 소화해낼 학생”이라고 높이 평가하고 강력한 권유를 받고 대학원 박사과정에 진학했다. 1989년에는 나고야 대학에서 공학박사 학위를 받았는데 “GaN의 MOVPE 성장과 광전물성 및 청색 발광 소자에의 응용에 관한 연구”라는 제목으로 논문을 발표했다.[2]
나고야 대학 공학부 조수를 거쳐 1992년부터 아카사키 연구실이 메이조 대학으로 옮긴 것에 따라 퇴직하고 메이조 대학 이공학부 강사로 부임했다. 메이조 대학 이공학부 교수를 거쳐 2010년부터 나고야 대학 대학원 공학연구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연구 열심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대학 연구실은 평일, 휴일, 연휴 등 항상 밤늦게까지 불이 켜지면서 ‘불야성’이라고 불렸다.[3]
초등학교 시절에는 축구와 소프트볼, 초등학교 고학년에서 중학교 시절까지는 아마추어 무선에만 열중했는데 소프트볼에서는 포수를, 축구에서는 골키퍼를 맡았다. 중학교까지는 공부를 싫어했는데 수학은 잘했다. 고교 입학 직후에 치른 시험에서 학년 10위를 차지하는 등 고교에서는 공부나 연구의 목적은 사람의 도움이 되는 일이라는 생각에서 공부에만 전념하게 되어 매일 밤늦게까지 책상에 앉아 있었다고 한다.[4] 고등학교 시험 때 학군 내 1위인 시즈오카 현립 하마마쓰키타 고등학교(구제 하마마쓰 제1 중학교)가 아닌 학군 내 2위인 시즈오카 현립 하마마쓰니시 고등학교(구제 하마마쓰 제2 중학교)로 진학하거나 대학 수험에는 대학 공통 제1차 학력 시험 결과가 예상을 밑돌았기 때문에 지망 학교를 교토 대학 공학부에서 1등급이 낮은 나고야 대학 공학부로 변경하는 등 어머니로부터 “뭐든지 1등급이 떨어진 안전권을 걷는다”라고 평가받았다.[5] 또한 연구실 학생에 의하면 낙관적인데다가 온화한 성격을 갖고 있어서 화를 내는 것을 본 적이 없다고 한다.[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