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터 존슨
월터 페리 존슨(영어: Walter Perry Johnson, 1887년 11월 6일 ~ 1946년 12월 10일)은 전 미국 프로 야구 워싱턴 세너터스(현 미네소타 트윈스)선수이다. ‘바니’(Barney) 또는 ‘빅 트레인’(The Big Train)이라는 별명으로도 유명하며, 메이저 리그 역사상 최고 투수 중의 한 명이다. 21년간 워싱턴 세너터스 한 팀에서만 활동하면서 통산 417승을 거두었는데, 그중 110 완봉승은 메이저 리그 역사상 통산 최다 완봉승 기록이며[1] 376선발승으로 현대 야구가 시작된 1900년 이후[2] 데뷔한 투수 중 통산 최다 선발승 1위를 기록했다. 어린 시절월터 존슨은 캔자스주 훔볼트 서쪽 농가에서 프랭크 존슨과 미니 존슨 부부의 여섯 자녀 중 둘째로 태어났다. 14살 생일이 지나고 얼마 되지 않은 1902년에 가족들은 캘리포니아주 오렌지 카운티로 이주했고, 올린다의 마을에 정착했다. 플러턴 고등학교 재학 당시 산타 아나 고등학교와의 경기에서 15회 동안 27개의 삼진을 잡기도 했다. 이후 아이다호로 가서 전화회사 직원과 아이다호주 리그의 투수라는 이중생활을 하게 된다. 한 스카우트의 눈에 띄어 1907년 19살의 나이로 워싱턴 세너터스와 입단 계약을 체결한다. 야구 선수 경력존슨은 선수로 활약했던 당시에 특급 강속구 투수의 명성을 얻었는데, 당시 최고 타자 중의 한 명이었던 타이 콥은 신인 시절의 월터 존슨을 다음과 같이 회상했다.
당시 구속을 정확하게 측정할 기구가 없었지만, 1917년 코네티컷주 브릿지포트 군수품 연구소에서 존슨의 직구가 초당 134 피트, 약 시속 91.36 마일(시속 147.03 km)이라고 기록했는데, 존슨이 활약할 당시 스모키 조 우드 이외의 그 어떤 투수도 기록할 수 없는 구속이었다. 게다가 강속구 투수들이 오버핸드로 던지는 것에 반해, 몸을 한번 뒤로 틀었다가 옆으로 던지는 스리쿼터인[3] 존슨의 투구폼은 우타자들을 곤혹스럽게 했는데 마치 공이 3루에서 오는 것처럼 느껴지게 했다. 한편, 1913년 29선발승으로 아메리칸 리그 MVP를 차지했으나 이 기록은 1968년 데니 맥클레인(31선발승)에 의해[4] 깨졌다(내셔널리그 정규시즌 MVP 최다 선발승(27) - 1927년 대지 밴스 1939년 버키 월터스). 같이 보기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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