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탄불 지하철 중 가장 오래된 지하철인 튀넬은 1875년1월 17일 최초로 개통되었다. 튀넬은 세계에서 두 번째로 오래된 지하철이자(가장 오래된 지하철은 런던 지하철), 유럽 대륙에서 개통된 지하철 중 가장 오래된 지하철이다.[1]이스탄불 지하철의 첫 장거리 노선을 만들고자 하는 계획은 1912년1월 10일프랑스인 엔지니어인 L. Guerby가 고안했으나, 실행에 옮기지는 못하였다. 계획 청사진은 현재 이스탄불 공과대학교 박물관에 전시되어 있다.
1936년에는 프랑스의 건축가이자, 도시 계획가였던 앙리 프로스트가 탁심과 베야즈트를 연결하는 계획을 제안하였고[2], 1952년에는 네덜란드의 NEDECO가, 파리 교통국장이었던 마크 랑주뱅이 계획을 제안하였으나 실현되지는 않았다. 이스탄불의 지하철은 1987년이 되어서야 비로소 완성되었다.
1989년에 악사라이역과 카르탈테페역을 연결하는 M1이 개통되었다. 이후, 계속해서 M1은 노선연장 공사를 진행하여서, 2002년12월 20일에는 아타튀르크 국제공항까지 노선이 연장되었다.[3] M2는 1992년 9월 11일에 착공하였으나 공사현장에서 수 많은 유물이 발굴되면서 공사가 지연되거나 심지어는 일부 구간은 공사가 완전히 중단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