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노동조합연락협의회 (1989년)
전국노동조합연락협의회(일본어: 일본노동조합총연합회(연합), 전국노동조합총연합(전노련)과 달리 전노협은 가맹조직들 간의 연락만 해주는 연락협의회를 자처하고 노총임을 부정하지만 가맹조직이 전국에 있기 때문에 사실상 전국단위 노총이다. 연혁1980년대 후반 "노동전선통일"운동에 의해 4대 노총(총평・동맹・중립노련・신산별)이 일본노동조합총연합회(연합)으로 통일되어가는 가운데, 이것을 노동계 우경화로 보고 반발한 공산당계는 전국노동조합총연합(전노련)을 결성했다. 연합도 전노련도 싫어한 총평 좌파 조합원들은 “어느 쪽에도 가지 않고, 갈 수도 없는 조직,” “제대로 된 노동운동”을 구호로 전국노동조합연락협의회(전노협)을 1989년 12월 9일 결성했다. 전 총평 의장 오오타 카오루, 전 총평 사무총장 이와이 아키라, 전 총평 의장 이치카와 마코토가 만든 노동연구소가 모체가 되었다. 매년 1회 정기대회를 개최하며, 2012년 9월 제24회 대회를 개최했다. 조합원 수는 후생노동성 조사에 따르면 2015년 6월 30일 현재 11만 7,068명이다. 연합의 약 59분의 1, 전노련의 약 7분의 1로, 절대적으로 열세이기에 노동운동에 미치는 영향력은 국철문제 등 예외를 제외하면 미미하다.[1] 그래도 엄연히 전국에 가맹조직을 가진 운동체이며, 전노협이 연합, 전노련과 협력할 경우 “노동조합의 완전통일행동”이라는 구색도 갖출 수 있다. 정치 면에서는 총평 시절과 마찬가지로 사회당 좌파와 관계가 깊고, 현재는 그 흐름을 이어받은 사회민주당과 신사회당을 지지하고 있다. 그러나 총평 시절의 반성의 의미에서 산하 조합원에게 조직 활동의 지지를 강제하지 않는다. 운동 방침의 기둥은 호헌・반전・반주일미군・평화운동・국철투쟁(국노 조합원 1047명의 JR 불채용 문제) 지원을 중심으로 한 반해고・합리화 등의 요구 획득을 위해 투쟁하는 것이다. 매년 5월 1일 히비야 야외음악당에서 노동절 행사를 한다. 2016년 이후 전노련 측에서 내빈이 방문하고, 같은 날 요요기 공원의 전노련 노동절 행사에 전노협의 내빈이 참석하는 등 양자간에 협력을 심화하고 있다.[2] 대한민국의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과 우호적이며 전태일열사 정신계승 전국노동자대회에 자주 참여한다. 가맹 조합
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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