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인민무장경찰부대(중국어간체자: 中国人民武装警察部队 (武警部队), 정체자: 中國人民武裝警察部隊, 병음: Zhōngguó Rénmín Wǔzhuāng Jǐngchá Bùduì, 영어: Chinese People's Armed Police Force, CAPF), 간단히 인민무장경찰은 중화인민공화국의 국경 경비대 겸 군사경찰이다. 이 조직은 치안을 맡은 공안과 다르며, 유사 시 군사력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체계화된 준 군사조직이다.[1]
역사
이 군사조직은 공식적으로는 1982년에 설립되었으나, 이 조직의 구성 단위들은 1949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2] 1949년 10월 중국이 성립된 뒤인 1949년 12월에 인민공안부대가 조직화되었다. 처음에는 각지의 공안 부문 아래에 각 부대가 배치되어 통일적인 조직으로서의 실체가 없었지만 1950년 이후, 통일 편성을 위한 시도가 이뤄지며 1952년에 < 인민해방군 공안부대 >, 1955년에는 <인민해방군공안군>으로 개칭되었다. 그 때부터 각지의 공안부대는 <인민무장경찰>로 불리게 되었고 1957년에 다시 인민해방군공안부대로 돌아가며 1958년에 <인민무장경찰>, 1963년에 저우언라이의 의향에 따라 <인민공안부대>의 명칭으로 다시 돌아갔다. 1966년에 문화대혁명의 시작과 더불어 인민해방군에 통합되어 인민공안부대는 소멸되었다. 오늘날의 <인민무장경찰>은 1982년에 재편되었으며 인민해방군의 장비나 인원의 일부를 공안부에 이관하고, 성, 시, 자치군 별로 무장총대를 설치했다.[3]
역할
시위나 폭동 진압
대테러 작전
주요 지도자 경호
국가 주요 시설 경비
현역 인민해방군 소속 군인 사형수의 사형(총살형) 집행 - 이들 중 연대급 군비규경부대에서 차출된 군인이 현역 군인들에 대한 총살형을 집행한다. 민간인은 약물 주사형 방식으로만 집행되지만 오로지 현역 군인인 경우에만 이들이 군인만의 특수하고 전통적인 사형법인 총살형으로 집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