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술(爪術)이라 불리는 특수한 기술을 사용하는 소년 세넬 쿨릿지는 여동생인 셜리와 함께 작은 배를 타고 안개 낀 바다를 포류하고 있었다. 먹을 것도 체력도 한계에 다다른 상환에서 배는 폭풍에 휘말리고 둘은 어떤 거대한 섬에서 눈을 뜨게 된다. 도착한 그 섬은 수많은 식물이 자라고 있고 끝없이 펼쳐진 대지도 있었다. 그러나 그곳은 섬이 아닌 인위적으로 만들어진 거대한 배였으니...
아츠계 조술을 사용하는 젊은 격투가. 마물을 상대로 바다의 치안을 담당하는 마린트루퍼로 배의 조종이나 수영이 특기. 결정한 일은 무슨 일이 있어도 굽히지 않고 해내는 강한 의지의 소유자. 말보다 행동이 앞서가는 경향이 있다. 여동생 셜리와 바다를 포류하는 도중 유적석에 도착하게 되면서, 세계의 운명을 걸친 싸움에 말려 들어가게 된다.
본작의 히로인. 바닷물이나 바닷바람에 맞으면 컨디션이 무너지고 민물에 잠기면 회복되는 체질의 소유자. 세넬 오빠를 따르며 〈오빠(お兄ちゃん)〉라고 부르면서도 은밀한 연애 감정을 안고 있지만, 자신을 〈스텔라의 여동생〉으로만 보는 것을 아쉬워하고 있기에 그에게 다가가는 여성에게 질투심을 내비치는 등, 약간 독점욕이 강한 면도 볼 수 있다. 같은 세넬에 구상을 대고 있는 크로에와는 친구겸 라이벌. 파티에는 CQ개시시에 참가한다.
노마에는 〈리링(リッちゃん) 〉(영어에서는 Shirl), 모제스에는 〈이뿐이(嬢ちゃん)〉, 미미에는 〈여동생(妹)〉이라고 불린다.
실은 물의 민족의 지도자 메르네스. 자신이 이루는 역할을 무의식 중에 깨닫고 있어 스텔라의 죽음을 거쳐도 더 강해지는 세넬에의 구상으로부터 고뇌를 반복하고 있었지만, 성가드리아 왕국의 기사가 일으킨 사건을 계기로 메르네스로서 각성 해, 세넬들과 적대한다. 적으로 돌고 나서의 셜리는, 마우리츠에 의해서 세넬과 스텔라가 자신에게 비밀사항(어디까지나 셜리를 염려한 행위)을 하고 있었다고 하는 문제가 밝혀졌을 때, 세넬의 이야기를 잘 듣지 않고 물의 민족과 땅의 민족 전체의 문제에 옮겨놓아 반엉뚱한 화풀이와 같은 형태로 세계를 멸하려고 하는 등, 매우 불안정한 캐릭터로서 그려져 있다. 전술의 특이 체질은, 이전 메르네스 각성의 의식·신탁의 의식에 실패했을 때에 창아에 거절된 것이 원인이며, 후에 다시 신탁의 의식을 실시해, 메르네스로서 각성 한 것으로 증상은 사라졌다.
전투시에는 날개 펜을 이용하고 테르퀘스를 그려, 발사해 공격하는 것 외, 메르네스 각성 후에는 호흡계조술도 행사한다. 셜리가 사용하는 조술은 모두 고대 주문이라고 하는 취급이 되어 있어, 윌이나 노마와 동명의 호흡에서도 소비하는 TP와 위력이 큰폭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 외, 연출도 다소 다르다. 성조술의 색은 비취를 닮은 물색.
성명“펜네스”는 고각어로 〈기도하는 사람〉의 뜻. 테르퀘스는 바다의 색에 가까운 파랑. 고유 칭호는 〈 - 소녀〉. 인형은 좌우에 꽃이 붙은 토끼. 이름의 유래는 영국의 작가 샤롯트·프론테의 〈셜리〉의 작중 인물로부터.
세넬과 셜리가 유적선에서 처음 만나게 되는 인물, 브레스계 조술을 사용한다. 유적선에 있는 등대의 마을 웨르테스에서 보안관을 하고 있으며 사람들로부터 두터운 신뢰를 얻고 있다. 단, 자기 자신은 보안관이 아닌 박물학자리고 주장하고 있다. 통솔력과 결단력이 뛰어나며 파티에서 연장자이기도 해 때로는 엄격하게, 때로는 부드럽게 파티를 이끄는 믿음직스러운 존재. 그런 그에게도 유일하다고 할 수 있는 약점이 있다는데 과연 그 약점이란......?
검을 매우 잘 다루는 아츠계 조술사 소녀. 발렌스 가문은 왕국의 명문기사 가문으로 널리 알려져 있기에 그러한 가문의 명예를 중히 여기고 기사로서의 올바른 도리를 지키려 한다. 다만 너무 지나친 것이 흠. 실은 속으로는 아주 평범한 사춘기 소녀의 마음을 가지고 있어 귀여운 면도 있다. 그녀가 유적선이 온 것은 누구에게도 말 못할 사정이 있어서인 듯하지만 그 목적을 그녀 자신이 말할 그런 날은 과연 올 것인지?
세넬 일행이 모험 도중에 만나게 되는 트레져 헌터. 브레스계 조술을 사용한다. 어떤 소원도 들어주는 기적의 보물인 에버라이트를 찾아 유적선에 왔다. 밝고 농담을 좋아하며 언제나 주위 사람을 놀리거나 때로는 스스로를 놀려가며 웃음꽃을 피워낸다. 하지만 때로는 모든 것을 꿰뚫고 있는 듯한 날카로운 발언을 하기도 해서 결코 바보취급만 할 수 없는 캐릭터이다. 주변 사람을 자기만의 별명으로 부른다.
투창으로 싸우는 아츠계 조술사. 마수사 일족 출신으로 가르프(늑대형 마수)인 기트를 항상 데리고 다닌다. 유적선에서는 산적단의 두목으로 알려져 있고 많은 부하를 거느리며 각지에서 사고를 치고 다니고 있다. 기트와 부하들을 가족으로 여기며 무슨 일이 있어도 지켜내야 할 존재,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존재라고 생각하고 있다. 보기에는 야만인 같지만 실은 인정 넘치고 잘 챙겨주는 성격이다. 또한 의외로 눈물이 많은 스타일이기도 하다.
신출귀몰한 소년으로 아츠계의 조술을 사용한다. 언제나 냉정하게 판단하고 정보분석력이 뛰어나 참모적인 역할을 한다. 남을 비꼬거나 인정머리 없는 말투 등, 사교적인 성격이라고 보기는 힘들다. 하지만 특정 인물에게는 나이 또래의 소년과 같은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어렸을 적부터 유적선에서 자랐기 때문에 유적선에 대해 깊은 애정을 가지고 있다.
정체불명의 여성. 브레스계의 조술을 사용한다. 주위의 분위기에 상관없이 언제나 나사가 서너 개 풀린 듯한 말로 주변 사람들을 단숨에 맥빠지게 하는 특수능력을 가졌다. 기억상실증으로 자신의 이름만 기억하고 있지만 낙담하지 않고 언제나 방글방글 웃는다. 절대로 흥분하거나 동요하지 않아 둔감의 여왕이라고도 할 수 있다. 대단히 훌륭한 몸매의 소유자.
정체불명한 수수께끼의 청년. 어떤 목적을 가지고 있는지, 어디에 살고 있는지, 자세한 것은 아무도 모른다. 머리에 터번을 감는 등, 눈에 띄는 외관을 하고 있는 것부터, 거리 사람들 사이로, 그 존재가 소문이 되어 있다.“세넬”들이 유적선에 도착한 직후부터 셜리를 집요하게 노려, 동시에 세넬에 대해서 격렬하게 적개심을 태운다. 아츠계, 브레스계 양 계통의 조술을 폭 넓게 잘 다룬다.
20년 전, 쿠르잔드왕통국 독립 사단을 인솔해 처음으로 전장에 선다. 이래 무공을 거듭해 그 이름을 국내외에 올릴 수 있었다. 왕가의 장자는 아니지만, 실력에 의한 왕위찬탈을 겨냥하고 있었다. 부하에게〈트리플 카이츠〉라고 불리는 3명의 간부가 있다. 메르네스의 후예로 여겨지는 셜리를 노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