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Eyey90 사용자와 표제어 관련해서 분쟁이 있습니다. 해당 사용자는 표제어를 '안야 테일러조이'로 테일러와 조이를 붙여서 표기해야 한다고 주장하는데요, 물론 표기법상 맞을 수는 있겠지만, 통용 표기상 띄어쓰기가 더 널리 쓰이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대표적으로 포털 사이트와 왓챠피디아 같은 사이트에서 띄어쓰고 있고요. 또한, 영화진흥회였나요? 상대 사용자에게 링크 드렸는데요. 해당 진흥회에서 제공하는 DB에서도 '안야 테일러 조이'로 띄어쓰는 것이 확인됩니다. 따라서 띄어쓰기가 맞다 생각하며, 표제어를 '안야 테일러 조이'로 유지할 것을 제안합니다. --양념파닭 (토론) 2021년 12월 21일 (화) 16:39 (KST)답변
예. 저는 '안야 테일러조이'의 테일러와 조이를 붙여 써야된다는 입장입니다. 우선 하이픈(-)이 들어간 이름 표기에 대한 정확한 규정은 딱히 없다는게 대한민국 국립국어원의 답변입니다. 나아가 국어원은 외래어 용례를 살펴봤을 때 이와 같은 경우 붙여서 쓴 경우가 더 많은 것으로 보인다'라고 덧붙였습니다.[1] 해서 저는 국어원의 이 답변을 명확한 규정이 없을 경우 현지 문화 및 사례에 따르는게 적절하다고 해석했습니다. 이처럼 명확한 규정이 없을 경우 영미권 나아가 서양의 작명 문화 및 사례 그리고 해당 문서 당사자의 작명 의도를 헤아려 한국어 표기도 정해져야 한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Taylor-Joy의 'Taylor'와 'Joy'는 문서 당사자 양친의 성(family name)을 합친 것입니다. 아버지 성 앞에 하이픈(-)을 이용해 어머니 성을 붙임으로써, 모계의 성도 중시하며 미들네임과 구별하는 의미가 담겨진 것이지요. 이런 점에서 한국어 표기에서 하이픈(-)은 못 쓰더라도 붙여쓰기를 함으로써 '테일러'가 미들네임으로 혼동될 여지는 없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에 미국 플랫폼인 넷플릭스에서도 붙여서 표기하는 것으로 파악됩니다. [2], [3]
반대측 분께선 현지 용례보다 한국어 구사자들이 많이 사용하는 표기를 사용하자고 주장하십니다. 하지만 기준 없는 통용 표기라는 건 주관성이 들어가기 마련입니다. 이 논리에 따르면 앤마리, 코디 스밋맥피 등 하이픈(-)이 들어간 이름을 가진 모든 인물들의 표기를 매번 고민해야할 것입니다. 이러한 연유로 저는 현지 용례에 따라 '안야 테일러조이'로 붙여써야한다고 생각합니다.Eyey90 (토론) 2021년 12월 22일 (수) 17:36 (KST)답변
넷플릭스, 디즈니 플러스 같은 외국계 기업 한국어 플랫폼에선 붙여 쓰는 예가 있습니다. [4], [5], [6] 이쯤 되서 통용 표기를 근거로 띄어쓰기 주장하시는 분들꼐 다시 묻고 싶습니다.
1.정말 한국 인터넷 사이트들은 띄어쓰기를 선호하는가?
현재 네이버 메인에서 검색하면 '애니아 테일러 조이'로 나오지만, 네이버 영화 페이지에선 '안야 테일러 조이'로 나옵니다. 또 넷플릭스에선 '안야 테일러조이'로 나오고, 디즈니 플러스에서는 '애니아 테일러조이'와 '안야 테일러 조이'가 둘 다 나옵니다. 이렇게 한국 사이트들에겐 통일성 없이 제각각 표기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참고로 국립국어원에선 '애니아 테일러조이'로 공식적으로 정했더군요. 붙여쓰네요. [7]
2.띄어쓰기 여부가 언중의 이해에 큰 영향을 끼치는가?
사이트들과 다르게 언중들은 이미 '안야/테일러/조이'라는 이름으로 주로 부르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는 통용 표기보다는 통일된 발음이라 보는게 타당합니다, 이들이 인식하는 데에는 통일된 발음이 필요한거지, 일부 글자를 띄어쓰냐 마느냐는 별로 중요하지 않습니다. 결국 여기서 하는 이 토론은 이해의 영역을 넘어선 하이픈(-)을 두고 하는 사소한 모양 싸움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닌 거죠.
뭘 우선하자는게 아니라 정해진 통용 표기란게 실제로는 없다는 반례를 든 겁니다. 그리고 OTT 이용자가 훨씬 많을텐데 이들이 영진위보다 못 하다고 볼 이유도 없지요. 혹시 영진위가 정부쪽 기관이니 이들보다 우선 되어야 한다고 생각하신다면, 이 사안과 가장 관련된 업무하는 국립국어원의 표기를 그대로 따르는게 베스트겠죠? 근데 그러자고 토론 계속 하는 거는 아니지 않습니까 Eyey90 (토론) 2022년 5월 1일 (일) 15:45 (KST)답변
국립국어원 측에서 정해진 바 없다 밝히신 것은 Eye님 아니셨는지요? 그래서 제가 그 다음 공신력 있는 영진위를 들고 온 것이지요. 저는 여러 매체 중에 가장 공신력 있는 매체에서 표기하는 것을 따르는 것을 선호 및 주장하고 있습니다만. 물론 OTT도 무시할 매체는 아니지만, 영진위 만큼의 공신력은 갖고 있다 생각치 않습니다. 그런 취지에서 최근 토론:계승에서 팩토리얼으로의 이동에 관한 토론에서 찬성에서 반대 의사로 바꾼 것이지요. 어느 정도 비슷한 예라 생각되어 들고 와봤습니다. 양념파닭 (토론) 2022년 5월 1일 (일) 17:10 (KST)답변
의견 요청 받고 왔는데 양념파닭님께는 죄송하지만 저 역시도 하이픈은 붙여쓴다는 원칙을 적용하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포털사이트나 왓챠피디아는 하이픈 표기를 붙이지 않고 일괄 띄어쓰기 처리해서 그렇게 적혀 있는 것 같네요. 장뤽 고다르도 (물론 우리쪽도 고쳐야겠지만) 장 뤽 고다르라고 꼬박꼬박 띄어 쓰는 경우가 발견됩니다.
여기서 생각해볼 점은, 띄어쓰기를 함과 하지 않음이 과연 유의미한 수준의 불편함이나 괴리감을 불러일으킬 정도의 차이가 있는가 하는 부분입니다. 일본어 외래어 표기법처럼 통용 표기의 실정과 대단히 거리가 있어 외면받는 정도라면 고려할 필요가 있겠으나, 띄어쓰기 하나 차이가 그 정도의 동기에 맞먹느냐라는 겁니다. 저는 그렇지 않다고 보기 때문에 원칙대로 통일시켜 주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이것은 포털 사이트 검색결과만으로 표제어를 좌우할 수 없는 다른 하이픈 성 표기사례 (예:게이뤼삭 등)에도 영향을 끼칠 수 있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