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집단사령부(독일어: Marinegruppenkommando; MGK 마리네그루펜코만도; 엠게카[*]는 독일 전쟁해군의 해군최고사령부 하위 조직들로서 큰 해역에 대한 작전관리를 담당했다. 1943년 2월 1일 조직 개편으로 북해, 발트해, 노르웨이의 해군집단사령부들은 해군상급사령부(MOK)로 대체되었다.
1939년 8월 설립되어 빌헬름샤벤에 사령부를 두고 북해와 대서양을 관할했다. 1940년 8월 파리로 사령부를 옮기면서 북해 관할권을 신설된 MKG Nord에 넘기고 대서양만 관할하게 되었다. 1944년 10월 20일 MOK West가 만들어지면서 MGK West는 해산되었다.
1941년 11월 독일 해군을 지중해에 배치하면서 설치되었다. 독일 전쟁해군과 이탈리아 왕립해군이 공동으로 지위를 유지하다가 1941년 12월 1일부터 사령부가 실질적 권한을 갖게 되었다. 독일해군사령부는 조직상 이탈리아 해군에 종속되어 있었으나 이탈리아에서 쫓겨날 때까지 제대로 된 집단사령부로서 기능을 하지 못했다. 1945년 1월 이탈리아 독일해군사령부는 해산되었고 업무는 MOK Süd에 이관되었다.
역대 이탈리아 독일해군사령부 지휘관(Befehlshaber des Deutschen Marinekommandos Italien)
1941년 1월 30일 서부해군집단사령부에서 분리되어 나왔다. 사령부 소재지는 1941년 6월에서 1944년 8월 사이에는 불가리아소피아였고 그 뒤 3개월 동안은 오스트리아였다. 발칸반도 주위 해역, 즉 흑해, 아드리아해, 에게해가 관할해역이었다. 그러나 도나우강 소함대와 수송전단들을 제외하면 MGK Süd는 제대로 된 해군력이랄 게 없었다. 때문에 흑해제독, 아드리아 제독, 에게 제독들은 제대로 공조를 할 수 없었다. 1944년 12월 30일 해산되었고 남은 업무는 남동특수배치제독(Admiral z.b.V. Südost)에게 이관되었다. 이후 1945년 1월 1일에 MOK Süd가 설립되었다.
Hans H. Hildebrand, Walter Lohmann: Die deutsche Kriegsmarine. 1939–1945. Gliederung, Einsatz, Stellenbesetzung. 3 Bände. Podzun, Bad Nauheim 1959–1964 (Loseblattausgabe).
Hans H. Hildebrand: Die organisatorische Entwicklung der Marine nebst Stellenbesetzung 1848 bis 1945 (= Formationsgeschichte und Stellenbesetzung der deutschen Streitkräfte 1815–1990. Teil 2). 3 Bände. Biblio-Verlag, Osnabrück 2000, ISBN3-7648-254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