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 아시아 야구 선수권 대회(일본어: 2003年アジア野球選手権大会)는 2003년10월 31일부터 11월 7일까지 일본삿포로 돔에서 열린 국제 야구 대회이다. 2004년 하계 올림픽 야구 예선을 겸한 이 대회에서 우승한 팀과 준우승 한 팀은 올림픽 출전자격이 주어진다. 총 7개 국가가 참여했으며 일본, 대한민국, 중화 타이베이는 본선 직행, 나머지 4팀은 예선전을 거쳐 1위를 기록한 팀이 본선에 진출한다. 국제 야구 연맹(IBAF)이 발표한 올림픽 예선 규정에 따라 2003년 8월31일 기준 메이저리그 현연 엔트리 25명 안에 들거나 부상자 명단에 든 선수는 참가할 수 없다.[1]
예선전에서는 중국이 1등을 하며 본선 진출했으며[2], 본선에서는 3전 전승을 기록한 일본이 우승, 2승 1패를 기록한 중화 타이베이가 준우승하며 올림픽 진출을 확정했다. 일본의 미야모토 신야가 대회 MVP, 마쓰자카 다이스케가 최우수투수로 선정됐다.[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