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하이텍은 DB그룹에 속한 기업으로 반도체 파운드리 사업을 주력으로 영위하는 회사이다. 파운드리란 생산 시설을 갖추고, 고객사가 설계한 반도체를 위탁 생산하여 공급하는 것을 의미한다. '수탁 반도체 제조 사업'이라고도 한다.
실적 및 매각
실적은 좋지 못하여 매년 수백억에서 천억 가까운 순손실을 기록해왔고, 매각이 추진되기도 했다.[1] 2014년 9월 한화증권에서는 동부하이텍을 현대상선, 한국화장품, 넥솔론, STX그룹주 등과 함께 고위험등급 주식으로 분류했다.[2] 다만 파운드리가 반도체 산업에서 차지하는 중요성을 감안할 때 동부하이텍의 해외 매각은 막아야 한다는 여론이 대한민국 내에서 조성되기도 했다.[3]
그러나 파운드리 사업에 진출한지 13년만인 2014년 영업이익 기준 흑자 전환했다. 실적이 지속적으로 개선되며 2016년 산업은행은 매각계획을 철회했다.[4] 2019년 연결기준 매출액 8,074억, 영업이익 1,813억, 순이익 1,046억원을 달성했다. 2021년 매출액 1조 수준이며, 2022년 매출액 전망은 1조 6천억 수준이다.
생산능력
2024년 기준 DB하이텍 전체 월간 8인치 웨이퍼 생산능력은 약 15만 1천장에 달하며, 2026년 이후 상우공장(음성 Fab2) 클린룸 확장 공사가 시작되고 확장 공사 완료 후 생산 능력은 기존 대비 23% 증가한 총 19만장 생산능력을 갖출 예정이다.[5]
구분
위치
8인치 웨이퍼 생산능력(월간)
주요 생산제품 및 특징
Fab1
경기도 부천시
9만 1천장
BCDMOS, 전력반도체 등, 주력 생산 거점
Fab2
충북 음성군
6만장
전력반도체, 이미지센서, 차세대 SiC/Gan 라인
연혁
1953년 4월 - 한국농약 주식회사 설립
1965년 8월 - 영남화학 주식회사 설립
1973년 6월 - 울산석유화학공업 주식회사 설립
1975년 12월 -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에 주식을 상장
1981년 10월 - 한국농약주식회사에서 주식회사 한농으로 상호변경
1986년 9월 - 울산석유화학공업 주식회사에서 동부석유화학 주식회사로 사명 변경
1988년 2월 - 동부석유화학, 영남화학 주식회사 인수
1990년 5월 - 동부석유화학, 영남화학 합병 '동부화학 주식회사'로 사명 변경
1995년 2월 - 최대주주의 변동(정철호 → 동부제강)
1992년 6월 - 동부화학 정제인산공장 준공
1995년 5월 - 주식회사 한농, 동부그룹 계열사로 출범
1996년 12월 - (주)한농에서 동부한농화학(주)로 변경
1997년 3월 1일 - 동부화학(주) 합병
1998년 11월 27일 - LAFARGE PLATRES INTERNATIONAL S.A에 석고사업부문 양도(양도가액: 676억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