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한민족방송(韓民族放送)은 한국방송공사가 민주주의 선전과 북한 체제 비판을 목적으로 실시하고 있는 대북방송이자 한국어국제방송으로, 본래 명칭은 KBS 사회교육방송이었다. 대한민국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일본과 중국연변 조선족 자치주, 러시아연해주에 거주하는 한민족이 주 청취 대상이다. 대한민국의 라디오 채널 중 표준FM으로 송출되지 않는 유일한 중파방송 전용 라디오 채널이다.[1] 또한 단파방송임에도 불구하고, 시간대별로 바꿔서 송출하는 주파수가 없이 단일 단파 주파수로만 송출하고 있다.
방송 내용에는 뉴스, 해설, 보도가 많지만, 음악 프로그램에서는 옛 노래와 대중가요가 많으며 이산가족을 대상으로 하는 프로그램도 있다.
2000년 이전에는 KBS 제1라디오와 KBS 제2라디오의 대구경북권 중파 송신소인 포항 영일만 송신소(558kHz)에서 당시 KBS 사회교육방송의 새벽 시간대 프로그램을 실시간 재송출하던 적이 있었으며, 2001년 6~7월경부터 자정 이후에도 대구경북권에서 KBS 제2라디오 정규 송출로 전환했다. 현재에는 일부 프로그램 정도가 KBS 제1라디오, KBS 제3라디오, KBS 제1FM에서 재방송되고 있다. 2014년 10월 1일에는 KBS 라디오 앱인 '콩 (KBS Kong)'이 출시되어 스마트폰 앱으로도 한민족방송을 들을 수 있게 되었다. 1980년대 중반까지 오전 2시 50분에 '금수산의 비밀'이라는 프로그램이 MBC 라디오에서도 방송된 적이 있다.
특징
KBS 한민족방송은 수신료로 운영되기 때문에 광고방송(상업광고방송) 송출 및 실시를 하지 않는다.[2] 따라서 광고방송(상업광고방송) 없이 라디오 프로그램을 시작하고 끝낼 수 있다. 광고방송(상업광고방송)을 아예 하지 않는 공영 라디오채널 중 하나이기도 하다.[3]
송신소는 전북특별자치도김제시와 충청남도당진시에 있다. 이중 당진송신소는 한민족 제1방송의 중파방송 하나만을 보내는 송신소다. 야간 출력인 1,500㎾는 대한민국 최대의 출력으로 평양방송 중화 송신소와 같은 출력이었으나 2025년 현재는 주야 똑같이 750kW로 송출중이다. 1979년 10월 26일 낮, 박정희 전 대통령이 삽교천 방조제 준공식에 참석하자마자 당진송신소 개소식에 참여했다.
↑이외 광고방송(상업광고방송)이 없는 채널로는 KBS 제1라디오, KBS 제3라디오, KBS 제1FM, KBS 월드라디오까지 그 외에도 EBS FM, TBS FM과 TBN 한국교통방송이 있으며 이들의 공통점으로 공익광고방송은 하고 있고, 광고방송(상업광고방송) 없이 라디오프로그램을 시작 및 끝날 수 있다.
↑2007년에 송출을 중단했다가, 2010년 경에 송출을 재개하였다. 다만 단파방송임에도 불구하고, 시간대별로 주파수를 달리해서 방송하지 않는다. 방송 개시 및 정시 시보 고지에서는 972kHz와 함께 단파 6015kHz를 언급하고 있으나, 공식 홈페이지에서는 단파 주파수를 기재하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