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재는 노력하는 자를 못 이기고, 노력하는 자는 즐기는 자를 못 이긴다 했던가. 하지만 여기, “노력하며 즐기는 천재”가 있다!
김성룡! 선천적으로 타고난 근성과 깡. 비상한 두뇌와 돈에 대한 천부적인 감각&재능을 골고루 지닌 능력자다. 그리고 그런 귀~한 재능을 자금삥땅에 적극 활용하는 꾼(?)의 기질까지 타고 났으니 이를 당할 자가 없다.
자신의 목표 [덴마크 이민의 꿈]을 위해 이리저리 소소하게 자금삥땅을 치며 살던 어느 날, (돈 많은) 대기업 TQ그룹의 경리과장 채용공고를 보고 꿈에 부푼다.
여기라면 크게 한탕 하고 하루빨리 덴마크로 갈 수 있겠다!
설마하며 던진 이력서가 덜컥 뽑히며, 성룡은 찬란한 덴마크이민의 부푼 꿈을 가득 안은 채 서울로 입성한다. 저 멀리서 다가오는.. 시커먼 먹구름의 정체를 전혀 모른 채 말이다..
도회적인 스타일에 단아하고 지적인 미모. 부원들을 아우르는 카리스마와 리더십까지 고루 겸비한 TQ그룹 경리부 대리.
고1때까지 소프트볼 선수로 활약했고 주장을 맡을 정도로 책임감, 승부욕 또한 강하다.
불의를 보면 못 참고 할 말은 똑 부러지게 다 하는 성격이지만 시간이 지나며 회사 내에 만연하는 부정한 행태들에 순응하게 되고, 그것이 곧 현실이란 것을 받아들이게 된다. 부정한 현실에 맞서 싸울 여력도, 상황도 안 된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그런 하경의 앞에 갑자기 김과장이 나타난다! 예의라곤 찾아볼 수 없고 끝없이 건들거리며 뭐 하나 맞는 구석 하나 없는 괴짜 과장! 그리고 그의 등장으로 하경은 대변혁을 맞이하게 되는데..!
원랜 중앙지검 범죄 수사부 검사였으나, TQ그룹 박현도회장의 스카웃으로 TQ그룹 재무이사에 발탁됐다.
샤프한 외모에 날카로운 눈빛. 나이보다 동안으로 귀여운 소년 같은 이미지지만 실상은 완전 정 반대다.
괴팍한 냉혈한에 독선과 아집으로 똘똘 뭉친 안하무인 싸가지. 게다가 약자에겐 잔인할 정도로 가혹하며, 강자에겐 꿀리지 않는 카리스마와 깡을 가졌다.(하지만 사랑 앞에선 서툴고 귀여운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21세 때 이미 사법시험에 합격할 정도로 수재이며 회계 범죄 쪽 검사를 맡으면서 1년 만에 회계사 시험에 패스하는 기염을 토하기도 한다. 이처럼 모두가 서율을 두려워하는 가운데 그의 앞에 자신과 비등한 또라이 김과장이 등장한다. 그리고 겁도 없이 서율에게 도전장을 들이댄다!
상큼하고 풋풋한 새내기느낌이 물씬 풍기는 TQ그룹 회계팀 인턴!
하지만! 실제론 검찰 특수수사부 소속 수사관이다. 고득점으로 회계사시험을 합격하고 비장한 각오로 검찰 특수수사부에 지원했지만 TQ그룹의 부정회계를 조사하던 한검사의 명으로 “TQ그룹 회계팀 비밀요원”으로 발령 났다!
누구보다 치밀하게, 누구보다 완벽하게 적군의 기지에서
모든 정보를 입수 해야만 하는 중요한 임무를 맡고 있다!
그런데 얘 뭔가.. 어딘가 엉성하다.
그림자처럼 행해야 하는 임무에 연신 실수연발 사고연발!
일에 대한 열의는 가득하나, 하는 일마다 엉성하고
어딘가 불안한 귀여운 언더커버.
명문대 나와서, 한 때는 나름 잘나가는 사원이자 재원이었지만
이제는 자리사수가 인생의 가장 큰 목표가 되어버린 경리부장이다.
그저 위에서 시키는대로 고분고분 일하는 게 회사에도 좋고 나에게도 좋다고 생각하는
‘복지부동’ ‘복세편살(복잡한 세상 편하게 살자)’의 대표적 인물.
말도 많고 불만도 많은 경리부 주임.
명문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재원으로 TQ에 입사했지만 스펙과는 달리
고과에서 좋은 점수를 얻지 못해 진급이 처졌다.
추부장을 은근 무시하고 후진 스펙의 김과장 또한 대놓고 무시하고 깔본다.
이런 점들이 재준을 밉상으로 만드는 가장 중요한 포인트다.
명문대 철학과 출신의 경리부 사원. 입사 1년차다.
허우대 멀쩡하고 매우 순진하며 성실하다.
자기 일 열심히 하고 절대 남에게 민폐 끼치지 않는다.
먹고 살기 위해 회계와 재무를 배워 어렵게 입사했지만, 나름 철학과 출신이라
사유와 사색을 중요시 하고, 가끔 개똥철학을 늘어 놓기도 한다.
TQ그룹 회장으로, 겉으론 기업주로서 인간경영, 가족경영을 표방하지만 실은 탐욕스럽고 잔인&잔혹한 돈벌레다.
TQ그룹 창업주이자 장인이었던 장두형 회장 사후, 경영권사수를 위해 서율을 스카우트 해, 본격적인 회계조작에 들어가려 한다.
자신의 욕심을 위해서라면 피도 눈물도 없는 간교한 인물.결국 구속됐다
이일화 : 장유선 역 - 박현도 회장의 아내, 박명석 부본부장의 어머니, TQ리테일 대표이사 → TQ그룹 회장
결혼 직후에는 남편과 경영일선에 있었으나,
창업주였던 아버지의 사 후, 박회장은 유선의 건강을 구실삼아
경영일선에서 물러나게 했다.
유선은 희귀 면역계 질병으로 실제로 몸이 불편한 상태다.
현재는 대표이사라는 타이틀만 있을 뿐 모든 실권을 잃은 상태다.박회장 구속후 실권을 되찾았다
KBS 드라마운영팀의 김성근 팀장의 인터뷰에서, "대기업 경리실을 배경으로 하는 지상파 유일의 비즈니스 코미디 드라마이므로, 부정부패가 만연한 환경 속에서, 공공연히 벌어지는 암투극과 날로 갈수록 심화되고 있는 무한 경쟁 주의 세태를 강도 높게 비판하여, 모든 계층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현실성 짙은 소재와 코미디 드라마 특유의 오락성을 가미한 점이 가장 큰 성공 요인이었다"라고 덧붙였다.
당초 남궁민이 분한 김성룡 역은 차태현이 캐스팅되었지만 개인사정으로 고사했다고 한다.[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