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 5월 1일부터 2000년 7월 21일까지는 오후 9시 20분에 KBS 2TV 일일 드라마로 방송됐으며 2000년 7월 26일부터 2000년 10월 12일까지는 KBS 2TV 수목 드라마로 방송됐다.
소설가, 정약용을 이진우가 1인 2역으로 연기하면서 생긴 혼란이 컸던 것과 드라마를 너무 의식한 기법이 드라마의 흐름을 끊었다는 지적이 있었다.[1]
1996년 《오늘은 남동풍》 이후 4년 만에 KBS 2TV 일일 드라마를 재개했지만 《소설 목민심서》가 KBS 2TV 수목 드라마로 편성 변경된 후 한 동안 KBS 2TV 일일 드라마는 편성·방송되지 않고 해당 시간대에 KBS 2TV 일일 시트콤 《멋진 친구들》이 편성 변경되었다. 이후 2001년 11월 5일 《여자는 왜?》라는 작품으로 KBS 2TV 일일 드라마를 재개했다.
KBS 2TV 수목 드라마를 재개할 수 밖에 없는 이유는 1999년 드라마 망국론이 제기되면서 공영성 강화를 명분으로 수목 드라마가 폐지되었지만 평일, 주말을 잇는 징검다리성 드라마 공백은 드라마 부문 뿐 아니라 전체 시청률에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가을 개편 때 《소설 목민심서》가 종영되면 수목 드라마 시간대가 확보되면서 자연스럽게 편성 전략을 택한 셈이다. 그렇지만 공영성 강화를 명분으로 수목 드라마를 폐지했던 시청자와의 약속을 져 버리고 결국 다시 시청률 경쟁에 뛰어든 것이기 때문에 비난을 살만하다.[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