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수 (야구 선수)
박경수(朴慶洙, 1984년 3월 31일 ~ )는 전 KBO 리그 kt wiz의 내야수이자 현 KBO 리그 코치이다. 아마추어 시절서울 성남고등학교 시절 투수 노경은과 동기였고, 1년 선배인 고영민과 키스톤 콤비를 이뤘다. LG 트윈스 시절2003년 신인 드래프트 때 두산 베어스에서 계약금으로 3억 5,000만원을 제시했으나 협상이 결렬됐고, LG가 4억 3,000만원을 제시해서 그를 1차 지명하였다. 그러나 부상 등으로 인해 주전으로 자리잡지 못했고, 2011년 시즌 후 사회복무요원으로 복무했다. 소집 해제 후 팀이 포스트 시즌에 진출했을 때 그는 부상으로 출전 명단에 들지 못했다. kt wiz 시절2014년 시즌 후 FA 자격을 얻어 kt wiz로 이적했다. 1군 첫 시즌인 2015년 시즌 개막 후 2개월 동안 타격감이 매우 저조해 유망주 꼬리표를 떼지도 못하고 맥없이 흘러가는 것 아니냐는 대다수의 언론과 야구 팬들의 예상을 깨고 2015년 6월부터 엄청난 타격 실력을 선보였다. 2015년 6월부터 8월 30일까지 20홈런을 쳐 냈으며, 타율을 3할까지 끌어올렸다. 그는 2015년 시즌에 성적이 향상된 것에 대해 ''LG에서의 수많은 경험과 노력 덕분에 마침내 나만의 타격 폼, 스윙을 찾은 것 같다. 항상 LG 팬 분들께 죄송하고 LG에서의 10년 동안의 시간이 없었더라면 현재의 성적도 나오지 못했을 것이다''고 밝혔다. 또 개막 직후 2개월 간 부진했던 이유에 대해 'LG에서의 타격은 대부분 번트, 희생 플라이, 진루타 등의 작전적인 스윙이 많았다. 그래서 조범현 감독님께서 오직 나만의 스윙, 그리고 타격폼을 찾는 데 많은 시도를 하게 하셨다. 또 잠실에서 대부분 경기를 치렀기 때문에 잘 맞은 타구도 잡히고, 장타도 잘 안 나왔다. 그런 심리적인 요인과 기술적인 부족함 때문에 그동안 부진한 것 같다. 이제 온전히 내 스윙을 찾아서 장타력이 강해진 것 같다'고 발언하였다. 그리고 7월 10일 삼성전에서 2홈런을 쳐 내며 자신의 역대 시즌 최다 홈런 기록인 8홈런을 경신한 10홈런을 기록했다. 이로써 2015년에 데뷔 첫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했다. 2015년 8월 28일, KIA전에서 김광수를 상대로 데뷔 첫 20홈런을 기록했다. 2015년 시즌에 타율, 타점, 홈런, 장타율, OPS, 출루율 등 타격 관련 전 부문에서 커리어 하이를 기록했다. 2015년 8월 30일 SK전에서 채병용을 상대로 만루 홈런을 쳐 내며 시즌 1호이자 개인 통산 4번째 만루 홈런을 기록했다. 유독 홈 구장에서 장타력을 더 과시해 '수원 거포'라고 불렸다. 홈 구장이 경수대로에 있어서 홈런을 잘 치는 것이라는 속설도 있고, LG 트윈스에서 이적 후 활약해서 이른바 탈G 효과를 받았다는 얘기도 있다. 2015년 시즌 팀의 주장을 맡았던 신명철이 은퇴를 선언하며 팀의 2대 주장으로 선임됐다. 2016년 9월 4일 LG전에서 끝내기 역전 2점 홈런을 쳐 내며 팀의 역전승을 이끌었고, KBO 최초 2루수로서 4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했다.[1] 2020년 플레이오프 엔트리에 들면서 뒤늦게 포스트 시즌에 데뷔했다. 2021년 한국시리즈에서 팀에 헌신하는 모습을 보여줬고, kt wiz의 창단 첫 통합 우승과 함께 2021년 한국시리즈 MVP를 수상했다.[2] 출신 학교통산 기록
각주
외부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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