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수 (프로게이머)
박지수(1990년 2월 13일~ )는 대한민국의 스타크래프트 II 프로게이머이다. 종족은 테란이며 ForGG라는 아이디를 사용하고 있다. 개요2006년 상반기 드래프트에서 르까프 OZ(현 화승 OZ)의 5차 지명으로 입단하였다. 르까프 소속이던 2008년 7월, 아레나 MSL에서 전대회 준우승자 김구현(STX SouL), 당시 KeSPA 랭킹 1위였던 이영호(현 KT 롤스터), 팀 동료이자 전대회 우승자 이제동(현 화승 OZ) 등을 연파하며 생애 첫 개인리그 우승을 차지하였다. 박지수의 MSL 우승으로 화승 OZ는 3종족 우승자(테란 박지수, 저그 이제동, 프로토스 오영종)를 모두 배출한 세 번째 팀으로 기록되었다. 우승 당시엔 낮은 지명도 탓에 "리그의 흥행을 망쳤다"는 비아냥을 면치 못했으나, 이후 정벅자, 정ㅋ벅ㅋ 등의 별명이 각종 커뮤니티에서 큰 호응을 얻으며 스타 플레이어로 재조명받았다. 2009년 3월 화승 OZ에서 KTF 매직엔스(현 KT 롤스터)로 이적하였다. 2010년 12월 28일 갑작스럽게 은퇴를 선언했다. 2011년 9월 스타2 프로게임단 oGs에 입단하며 스타2 프로게이머로서의 생활을 선언했다. 스타2에서도 종족은 테란으로 플레이 하고 있다. 소속팀이 해체된 후 2012년 6월 28일 밀레니엄에 입단, 해외에서 활동중이다. 2015년 12월 4일 밀레니엄과의 계약이 종료되었다. 별명
몰수패 사건2007년 10월 18일, 박지수는 곰TV MSL 시즌3 16강에서 강민(당시 KTF 매직엔스, 현 온게임넷 해설)과 경기를 가졌다. 당시 세트 스코어 1:1 상황에서 마지막 3세트가 시작되었고, 박지수는 기습적인 3배 럭스 전략과 함께 정찰용 SCV를 강민의 본진으로 보냈다. 그러나 입구에 이미 배치되어 있던 프로브에 의해 정찰은 실패했고 이때 박지수는 C키를 연타하며 SCV를 그 뒷편으로 난입시켰다(미네랄을 캔 SCV로 주변을 우클릭하면서 C키를 연타하면 전진을 막는 상대방 유닛을 통과할 수 있다고 한다). 이를 목격한 KTF의 김철 감독이 이의를 제기했고 경기를 중단시킨 심판은 박지수가 고의적으로 버그성 플레이를 했다고 판단하여 몰수패 판정을 내렸다. 이는 e스포츠 사상 6번째 몰수패였으며 강민은 곧바로 8강에 진출했다. 박지수가 시도했던 일꾼 난입 플레이는 2007년 4월 김창희(당시 하이트 스파키즈, 현재는 제명)가 서바이버 토너먼트 승자전에서 박성훈(당시 삼성전자 칸, 현재는 은퇴)에게 시전하여 논란이 된 이후 금지된 버그였다. 정벅자 칭기즈벅몰수패 사건으로 좋지 못한 이미지를 가졌고 우승권과는 거리가 있는 기량이라 평가받았던 박지수가 아레나 MSL 4강에서 이영호(현 KT 롤스터)를 3:1로 제압하며 결승에 진출, 이제동과의 결승전 대진을 성사시켰다. 당시 KeSPA 랭킹 1,2위였던 이영호와 이제동의 결승 매치업을 기대했던 많은 팬들은 예상치 못한 박지수의 결승행에 "맥이 빠진다"는 반응을 보였는데 여기엔 "같은 팀원간의 결승은 긴장감이 없다"는 기존의 인식도 한몫했다. 더구나 박지수가 결승전에서 '본좌' 후보이자 스타 플레이어였던 이제동마저 3:0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하자, 이제동의 연속 우승을 바랐던 팬들 역시 실망을 표했다. 또한 결승 당일, 악천후로 인해 이원생방송 장소였던 서울 야외수영장의 객석이 텅 비었는가 하면, 시상을 맡은 아레나의 김찬회 상무가 한동안 무대에 올라오지 않는 등의 해프닝이 겹치면서, 아레나 MSL 결승전은 흥행참패의 대명사로 비화되기도 했다. 축하보다 조롱의 여론이 많았던 박지수에겐 '리그 브레이커', '흥행 어태커' 등의 부정적인 별명들이 따라붙었고, 인크루트 스타리그에서 비슷한 행보를 걸었던 정명훈(SK 텔레콤 T1) 역시 유사한 의미의 '리그 테러리스트', '오사마 정라덴', '정라덴'('정명훈'과 '빈라덴'의 합성어) 등의 별명을 얻기도 했다. 그러나 우승 이후 진일보한 기량을 발휘한 박지수에게 팬들은 점차 호감을 표했고, 정벅자 칭기즈벅, 정ㅋ벅ㅋ 등의 별명들을 유행시키며 그를 일약 '대세'로 탈바꿈시켰다. 또한 2009년 3월, 화승 OZ에서 별다른 출전 기회를 얻지 못한 채 KTF 매직엔스로 내몰리듯 이적한 박지수에게 많은 팬들이 동정 및 지지를 표함으로써, 이후의 박지수는 여느 스타 플레이어가 부럽지 않을 인기를 얻었다. 이를 반증하듯 포모스를 비롯한 각종 e스포츠 관련 매체에선 박지수의 별명인 '정벅자'를 적극 활용하고 있고, MBC게임 역시 MSL, 프로리그에서 박지수가 출전하거나 승리할 땐 예외적으로 Foo Fighters의 The Pretender(아레나 MSL 오프닝 테마곡)를 BGM으로 쓰고 있다. 또한 MSL 조지명식에선 박지수의 이력을 아레나 MSL 정복으로 소개하고 있다. 정벅자 칭기즈벅이라는 별명을 최초로 고안한 곳은 디시인사이드의 스타크래프트 갤러리이며 디시인사이드엔 박지수를 위한 별도의 갤러리가 개설되어 있다. 그러나 본인은 칭기즈벅('칭기즈칸'과 '벅'의 합성어)이라는 별명을 가졌음에도 칭기즈칸이 누구인지도 몰랐다고 한다. 돌연 은퇴2010년 12월 28일 KeSPA는 홈페이지를 통해 박지수를 홍명철(전 eSTRO)과 함께 은퇴선수로 공시했다. 이 사실이 커뮤니티와 언론 등을 통해 알려지자 팬들은 큰 충격에 빠졌으며, 소속 게임단인 KT 롤스터 측에서도 당혹감과 심란함을 감추지 못했다. 갑작스런 은퇴 이유에 대하여, 팀내 불화설이니 성적 부진과 악플 등으로 인한 심적 부담설이니 하는 온갖 설이 나돌았고, 이를 총정리한 게시물이 등장하기도 했다. 당사자인 박지수는 디시인사이드 박지수 갤러리에 "지금은 이유를 밝힐 수 없음을 이해해 달라. 그동안 감사했다"는 내용의 인사글을 올렸다. 은퇴 당시 박지수는 MSL 32강전 경기를 앞두고 있었는데, 그가 속한 F조의 경기는 박지수와의 경기를 모두 부전승 처리하고 나머지는 조편성이나 경기 방식을 변경하지 않고 예정대로 진행했다. 스타크래프트 2 도전팀리퀴드 게이머였던 크리스 로란줴(현 EG)는 팀리퀴드에 소속되어있던 시절 한국 랭킹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는 'Raptor'라는 아이디를 사용하고 있는 유저가 박지수라는 것을 밝혀냈으며 한국 랭킹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는 또 다른 아이디인 'Fin', 'Apex'도 박지수 아이디인 것으로 드러나 화제가 된 바 있다. 몇몇 팬들은 박지수의 스타2를 통한 프로게이머 복귀를 기대했었는데 2011년 9월 말, oGs측은 박지수가 oGs에 입단했다는 소식과 인증샷을 공개했다. 9월 29일부터 합숙을 시작하며 GSL Nov. 코드 A 예선을 위한 연습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약 한 달 뒤인 10월 26일에 펼쳐진 GSL Nov. 코드 A 예선에서 무난하게 승리를 거듭하면서 코드 A에 올라가는데 성공했다. 특히 박지수가 치른 예선전 당일엔 강세를 띄던 테란 중 코드 A 진출자가 박지수 한 명으로 이례적인 일이었다. 이번 GSL Nov.에서 완전 개편된 정규 시즌 방식이 진행되었고 박지수는 현재 6전 전승으로 차기 코드S 출전권을 획득한 상태이다. 최근 스타2 군단의심장 유럽 서버에서 그랜드마스터리그 1위를 기록중인것으로 알려졌다. 스타크래프트 2 개인리그 첫 우승2014년 11월 30일 스웨덴 이완최핑 엘미야 전시장에서 열린 2014 DreamHack Open: Winter에 출전한 박지수는 결승전에서 이승현을 상대로 4:2로 승리하여 스타크래프트 2 전향 이후 첫 개인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박지수는 2014 DreamHack Open: Winter에서 우승을 기록함으로써 이제동과 이영호에 이어 세 번째로 스타크래프트: 브루드워 개인리그 우승자 출신 선수로 스타크래프트 II 프리미어급 대회 우승에 성공한 선수가 되었다. 트리비아
주요 기록스타크래프트 : 메이저 개인리그 우승 1회[1] 스타크래프트 II : 프리미어 개인리그 우승 1회, 준우승 2회[2] 스타크래프트
스타크래프트 I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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