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6년 동계 올림픽은 원래 1970년 미국 덴버에서 여는 것으로 정해졌으나 동계 올림픽 유치 예산이 300%나 오르고 덴버의 환경에 대한 걱정이 우려되었다. 이에 따라 1972년11월 7일 콜로라도 주민들을 상대로 주민 투표가 실시되었다.
덴버는 11월 15일에 공식적으로 개최 포기를 선언했고 IOC는 캐나다의 휘슬러에 동계 올림픽 개최 의사를 물어봤으나 1972년에 실시된 브리티시컬럼비아 주 총선거에서 정권 교체가 일어나는 바람에 유치를 거부했다.(휘슬러는 이웃 도시인 밴쿠버가 유치한 2010년 동계 올림픽와 같이 입후보했다.)
덴버가 동계 올림픽 유치를 취소한 이후 솔트레이크시티(2002년 동계 올림픽 개최 도시)는 잠재적 개최지로 USOC(미국올림픽위원회)에 요청했다. IOC는 덴버의 거부로 미루어 보아서 거절했고 1973년 2월 5일 인스부르크를 1964년 동계 올림픽을 개최한 지 9년 만에 다시 이번 올림픽의 개최지로 선정했다.
위의 표는 네덜란드의 암스테르담에서 1970년에 열린 69차 IOC 총회에서 덴버의 동계 올림픽 개최권 반납 승인과 그로 인해서 인스부르크가 개최권을 받기 3년 전의 일이다.[1]
토리노는 1999년 대한민국서울에서 열린 109차 IOC총회에서 개최지로 선정되었다.[2][3]IOC가 1998년 동계 올림픽과 2002년 동계 올림픽의 부정투표와 관련하여 108차 임시총회에서 새 투표시스템을 도입하기로 결정한 후 처음 치르는 투표이다.[4] IOC는 뇌물 방지를 위해 IOC 위원이 후보 도시를 방문하는 것을 금지했으며 109차 총회에서는 총회에서 최종 프레젠테이션을 하고 최종 후보 도시를 고르게 되었다. 6개 도시가 1999년 6월에 서울에서 열린 IOC 총회에서 프레젠테이션을 했지만 시옹과 토리노 이렇게 두 도시만이 최종 후보 도시로 선정되었다. 후보 도시였던 핀란드의 헬싱키, 슬로바키아의 포프라트, 폴란드의 자코파네, 오스트리아의 클라겐푸르트가 최종 프레젠테이션을 하고 떨어졌다.[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