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고속철도
인도네시아 고속철도(인도네시아어: Kereta kecepatan tinggi di Indonesia)는 인도네시아의 최대 도시 자카르타와 제3의 도시 반둥을 연결하는 143km의 단일 고속철도망인 후시(Whoosh)를 칭한다. 동남아시아의 첫 고속열차로, 양국 합자회사인 인도네시아·중국고속철도회사(KCIC)가 운영한다. 2023년 10월 17일 공식 운행을 개시하였다. 개발인도네시아의 고속철도(HSR) 개념은 2008년 처음 본격 논의되기 시작하였다. 일본과 중국은 이 고속철도 프로젝트에 관심을 표명하였고, 양국 모두 아시아 인프라 프로젝트 입찰에서 경쟁을 벌였다. 일본의 경우, 일본 국제협력기구(JICA)에서 730 km (450 mi) 노선에 대한 연구를 발표하기도 하였다.[1][2] 일본의 신칸센 E5계 전동차와 중국의 CR400AF 일본은 2008년부터 신칸센 고속철도 기술을 인도네시아로 수출하는 계획을 수립해 왔다. 2008년 11월, 인도네시아-일본 우호 축제에서 일본은 인도네시아 관객들에게 신칸센 기술을 선보이기도 하였다.[3] 2015년 3월 26일, 조코 위도도 대통령은 중국 베이징을 방문하여 시진핑 국가주석을 만났다. 시진핑은 인도네시아 고속철도 프로젝트에 대한 지원을 공개적으로 발표하였고 양국은 자카르타-반둥 노선에 대한 중국의 관심을 명시한 각서에 서명하였다.[4] 같은 해 4월 중국은 인도네시아 고속철도 프로젝트에 입찰서를 제출하였고 이후 사업권을 획득하였다. 2016년, 인도네시아 4개 국영기업과 중국철도공사가 출자한 합작회사 KCIC가 2019년 완공을 목표로 50억 달러(약 6조 7000억 원)을 들여 착공하였다.[5] 일대일로고속철 사업에는 중국의 일대일로 사업의 일환으로 중국 자본과 기술이 투입되었다. 사업비의 3/4는 중국 국가개발은행이 40년 만기 연 2% 금리로 대출을, 나머지는 KCIC가 감당키로 하였다. 사업비는 본래 66조 7천억 루피아(약 5조 8,600억원)로 예정되어 있었으나 일련의 사유로 113조 루피아(약 9조 9,300억원)가 됨에 따라, 증액된 비용의 25%는 KCIC 증자로, 75%를 중국 국가개발은행 대출로 충당하였다.[6] 개요열차의 이름은 '후시'(Whoosh)로, 최고 시속 350㎞으로 설계된 열차의 질주하는 소리를 본떠 지어졌다. 2024년 12월 기준, 총 연장은 142.3㎞으로, 자카르타와 반둥을 연결한다. 두 도시 이동 시간이 자동차로는 3시간 정도가 소요되나 후시는 약 46분 만에 주파한다.[6][7] 티켓 가격은 좌석 등급에 따라 편도 기준 25만∼35만 루피아(약 22,000∼31,000원)이다.[6] 열차는 중국고속철도의 CR400를 사용한다. 역
같이 보기
각주
외부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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