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구마사
《조선구마사 - 괴력난신의 시대》(朝鮮驅魔師)는 2021년 3월 22일부터 2021년 3월 23일까지 방송되었던 SBS 월화 드라마였는데 프로그램 기획서에 당초 16부작 미니시리즈로 기획되었지만 역사 왜곡 시비 문제로 인하여 2회까지만 방영하고 종영되었다. 제작진제작사
제작극본
연출
등장 인물주요 인물태종의 주변 인물
충녕대군의 주변 인물
양녕대군의 주변 인물그 외 인물
특별 출연시청률
논란역사왜곡으로 악명높아 많은 비판을 받았다. 역사 왜곡 시비 논란2021년 3월 22일 방송된 1화에서 극 중 충녕대군이 의주의 기생집에서 외국인 사제와 통역사에게 중국의 전통 음식인 월병과 피단(달걀이나 오리알을 삭힌 음식), 중국식 만두 등을 대접하는 장면이 나와 역사 왜곡 논란이 일고 있었다. 제작진은 "명나라 국경에 가까운 지역이다 보니 ‘중국인의 왕래가 잦지 않았을까’ 하는 상상력을 가미하여 소품을 준비했다"고 입장문을 밝혔으나, 이러한 해명은 더 큰 논란을 불러 일으켰다.[3][4] 역사적으로 간도는 명나라의 국경 지대였던 적이 없으며 당시 여진족, 조선인 등이 거주하고 있었다. 또한 국무당의 도무녀인 무화가 입은 의상이 중국 드라마에서 나온 무녀의 의상과 거의 비슷하다는 지적이 나왔다.[5][6][7] 뿐만 아니라 태종이 환각을 보고 백성들을 도륙하는 장면과, 충녕대군(세종대왕)이 시종처럼 구석에 서서 천주교 신부에게 술을 따르는 장면, 충녕대군이 호위무사에게 "자신의 6대조인 목조(태조 이성계의 고조부)께서도 기생에 빠져 강원도 삼척으로 야반도주하셨던 분이신데 그 피가 어디 가겠느냐"고 비하하는 장면, 백성들이 최영 장군이 충신이면 다른 충신들 다 얼어 죽었겠다고 비하하는 장면, 연변 사투리를 쓰는 인물이 농악무를 보여주는 장면 등도 역사 왜곡으로 지적 받았다.[8] 3월 23일 오후 기준으로, 대한민국 방송통신심의위원회와 SBS 시청자 상담실에선, 조선구마사와 관련된 민원이 1,700개 이상에 달했다. 또한 청와대 국민청원에서는 조선구마사의 방영을 즉각 중단하라는 청원이 올라왔고, SBS 시청자 상담실에 접수된 프로그램 중 '조선구마사'에 대한 애로 사항 건수는 무려 170여건에 이른다.[9][10] 3월 24일에는 서경덕 성신여자대학교 교수 등이 이와 같은 극 중 장면에 대해 비판했다.[11] 경상북도 문경시는 드라마 조선구마사 제작비 지원을 중단하고 제작사 측에 인센티브를 환수할 것을 명령했다.[12] 또한 전라남도 나주시는 드라마 세트장 사용 허가를 취소하고 SBS 측에 나주시 협찬 로고 삭제를 요구했다.[13][14] 전주이씨종친회는 성명을 내고 "SBS가 실존 인물의 이름을 그대로 사용하면서 역사적 사실을 왜곡한 드라마를 방영하여 대다수의 대한민국 국민들과 세계인들에게 잘못된 역사 왜곡을 가질 수 있다는 사실에 우려를 표한다. 이에 우리는 SBS에 '역사 왜곡 동북공정 드라마'인 조선구마사의 방영을 중단할 것을 요구한다."고 밝혔다.[15] 3월 24일에는 삼성전자와 KT, LG생활건강 등 다수의 기업이 광고를 철회했고, 26개 기업이 협찬을 중단한다고 밝혔다.[16][17] 또한 한복 제작 업체인 나래솔은 3월 25일에 SNS 공식 계정을 통해 "나래솔은 그동안 드라마 조선구마사에 등장하는 조선의 정통 궁중 의상 제작에 협조했으나 역사 왜곡 논란을 고려하여 한복 협찬을 중단한다."고 밝혔다.[18] SBS 드라마본부는 "3월 29일과 30일 방송 내용을 전면 재정비 차원에서, 약 1주일간 결방한다"고 밝혔다.[19] 하지만 SBS는 3월 26일에 "이번 사태의 심각성을 깊이 인식하여 ‘조선구마사’ 방영권 구매 계약을 해지하고 방송을 취소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이어서 "SBS는 본 드라마의 방영권료 대부분을 이미 선지급한 상황이고, 제작사는 80% 촬영을 마친 상황" "방송사와 제작사의 막대한 경제적 손실과 편성 공백 등이 우려 되는 상황이지만 SBS는 지상파 방송사로서의 가장 중대한 책임감을 느끼며 방송 취소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또한 제작사도 조선구마사의 해외 판권 독점 계약을 취소하기로 결정했다.[20][21][22] 번역 오류 논란중국 IT 기업 텐센트에서 운영하는 동영상 스트리밍 웹사이트 'WeTV'가 '조선구마사'를 소개하면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DPRK, Democratic People's Republic of Korea)이 건국된 역사적 사실에 바탕을 두었으며, '바티칸이 불교 국가인 고려를 대체하기 위해 조선의 건국을 지지했다'고 설명한 사실이 밝혀짐에 따라 논란이 되었다. 이후 조선구마사 측은 번역 오류를 수정하겠다고 밝혔다.[23] 중국 자본 투입 논란역사 왜곡 논란에 이어 중국 자본이 투입되었다는 의혹이 제기되었으나, 이에 대해 SBS 드라마본부 측에선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했다.[24] 같이 보기각주
외부 링크
|
Portal di Ensiklopedia Dun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