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탈루냐 주바르셀로나 출신인 마르케스는 머리 모양이 같은 만화 주인공 땡땡에서 별칭이 붙었다.[2] 그는 1980년 초에 에스파뇰과 계약하여 현역 프로 선수로 15년을 활약하며 카탈루냐를 벗어난 적이 없었다. 산트 안드레우와 사바델에 두 차례 임대된 후, 그는 1982-83 시즌에 공식적으로 1군에 합류했고, 1-0으로 이긴 라싱 산탄데르와의 1982년 9월 4일 안방 경기에서 막판 교체로 출전해 라 리가 신고식을 치렀다.[3]
마르케스는 앵무새 군단 일원으로 만 6년을 보냈고, 이 시기에 에스파뇰은 늘 1부 리그에 소속되었다. 그가 경험한 최고의 시즌은 1985-86 시즌이었는데, 그는 32번의 경기에서 10번 득점포를 가동해 소속 구단의 11위에 일조했는데, 5-3으로 이긴 바르셀로나와의 안방 경기에서는 1986년 4월 20일 해트트릭을 완성하여 경기를 지배했다.[4] 그는 1987-88 시즌에 UEFA컵결승전 진출한 선수단의 일원이었지만, 하비에르 클레멘테는 그를 이 대회에서 기용하지 않아 대회에 큰 활약을 하지 못했다.[5]
마르케스는 1988년 여름에 피게레스로 이적하여 말년 6년 중 5년을 세군다 디비시온에서 보냈고, 1992년에는 승격 플레이오프전에도 출전했다. 그는 세군다 디비시온 B의 에우로파에서 1년을 보내고 33세로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
감독 경력
마르케스는 1997년에 감독일을 시작했는데, 처음 지휘봉을 잡은 구단은 테르세라 디비시온의 마지막 선수 시절 소속 구단이었다. 그는 같은 해 코파 카탈루냐의 결승전에서 바르셀로나를 이기고 우승했다.
1998년 5월 26일, 마르케스는 에스파뇰로 복귀했는데, 3년 뒤 조직이 대대적으로 개편되었고,[6]– 이어지는 6년 동안 유소년부와 2군을 지휘했다. 그는 이후 처음에 미겔 앙헬 로티나와 나중에 에르네스토 발베르데를 보좌할 1군 수석 코치로 역임했다.
2008년 여름, 마르케스는 발베르데의 올림피아코스행으로 공석이 된 1군 감독으로 임명되었다.[7] 그러나, 11월 30일, 4경기 연속 패하면서, 그는 직위로부터 해제되었다.[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