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알레포 차량 폭탄 테러는 2017년 4월 15일 시리아에서 발생한 폭탄테러 사건이다.
2017년 4월 15일 시리아 알레포 서부의 알라시딘 인근에서 차량 폭탄이 버스 행렬을 향해 폭발했다.[1] 버스는 알푸자 카프리바 포위전에서 도망치던 민간인들을 수송하고 있었고 반군들에 의해 안내받고 있었다.[2] 이 폭발로 적어도 126명이 죽었고[3] 적어도 80명 이상의 아이들이 포함되어 있을 것으로 보인다.[4]
이 공격은 지역 시간으로 15시 30분에 알레포 시의 서부 외곽에서 발생했다.[8] 기자들에 따르면 폭탄은 차 안에 있었고, 테러범은 아이들을 유도하기 위해 과자를 나누어주었다.[9] 이 차는 부상당한 피난민들을 이동시키기 위해 체크포인트에 멈춰있던 버스 행렬 인근에 있었다.[8][10]
초기 보고는 몇몇 사람들이 죽은 것으로 표현했으나,[11] 총 사망자 수는 다음 날 시리아 인권관측소에 의해 126명으로 증가했다.[8] 관측소는 68명의 아이들을 포함한 109명의 피난민이 사망했고, 나머지는 반군 전투요원들과 난민 자원봉사자들이었다.[8] 그러나 레반트 자유이슬람운동은 요원 30명이 죽었다고 말했다.[12]시리아 민방위대에 따르면 55명이 다쳤다.[13]
폭탄 테러로 인해 며칠 간 철수에 대한 의구심이 생겼다. 철수는 라시딘 검문소에서 엄정한 보안 속에 4월 19일 재개되었다.[14] 3일 후 유엔 대변인은 테러가 "전쟁범죄"와 비슷했으며 폭탄 테러 이전의 목적에 대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15]
주모자
주모자의 정체는 밝혀지지 않았다. 시리아 국가 방송에 따르면 푸아 및 카프리야의 민간인이 반군의 마을 포위 당시 정부를 지지했으며, 반군이 이에 책임이 있다고 말했다.[16] 레반트 자유이슬람운동은 책임을 부인했고,[17] 시리아 반군 요원들은 아사드 정부가 칸 샤이쿤 화학공격에 대한 관심을 다른 곳으로 돌리기 위해 공격을 주도했을 지도 모른다고 말했다.[16] 시리아 인권관측소장인 라미 압둘라만은 TV 인터뷰에서 폭탄은 시리아 정부의 소행이 아니라고 믿는다고 말했다.[18]
반응
유엔 사무총장안토니우 구테흐스는 모든 정당이 철수를 기다리는 이들의 안보를 보장해줄 것을 요구했다.[19]교황 프란치스코는 그의 이스터 날에 벌어진 테러를 비난하며 이를 "도망치는 피난민에 대한 비열한 공격"이라 일컬었다.[8]이란 외무부 장관 대변인 바흐람 카젬은 이 공격을 "타크피리 테러리스트들이 수행한 치욕스러운 범죄"라고 말했다.[20]터키 외무부 장관은 공격이 "휴전 협정을 강화할 필요성이 있음을 다시 한 번 보여준다"고 말했다.[21]
인디펜던트의 로버트 피스크는 미국 정부가 공격에 대해 이중 잣대를 내세우는 것을 비판하며 칸 샤이쿤 화학공격에 대한 반응과 모순되게 침묵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자살 폭탄 테러가 있었던 주말 이후 백악관은 아무 말도 안 했다. 여기가 중요한데, 그 이유는 이들이 잘못된 종류의 살인자의 희생자이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