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퍼시픽 리그 클라이맥스 시리즈(일본어: 2021年のパシフィック・リーグクライマックスシリーズ, 영어: 2021 Pacific League Climax Series)는 2021년 11월에 개최된 일본 프로 야구퍼시픽 리그의 클라이맥스 시리즈 경기이다. 전년도에 이어 퍼솔 홀딩스가 메인 스폰서를 맡으면서 ‘2021 퍼솔 클라이맥스 시리즈 퍼시픽’(2021 パーソル クライマックスシリーズ パ)이라는 이름으로 개최됐다.
개요
이 대회는 SMBC 일본 시리즈 2021 출전권을 내건 플레이오프 토너먼트이다. 2년 만에 퍼스트 스테이지가 부활하여 2019년 이전의 체재로 돌아왔다.
오릭스가 리그 우승을 차지하면서 처음으로 파이널 스테이지에 진출하게 됐는데, 이로써 전체 12개 구단이 파이널 스테이지에 진출하게 됐다.
한편 이 대회에서는 정규 시즌과 마찬가지로 연장전은 치르지 않고 9회 종료 시 동점일 경우 무승부로 한다. 퍼스트 스테이지 2·3차전 및 파이널 스테이지 3 ~ 6차전에서 9회초 공격 종료 시에 동점으로 끝나고 9회초 단계에서는 선공 팀이 리드해 9회말 공격을 할 경우 동점을 만들고 성적 상위 팀의 승자가 확정됐을 경우엔 9회말(이후) 공격을 생략하는 ‘특별 콜드게임’을 적용한다.[1]
정규 시즌 시즌 1위 팀인 오릭스 버펄로스(어드밴티지 1승이 미리 주어진다)와 퍼스트 스테이지 승리팀인 지바 롯데 마린스와 6전 4선승제로 치렀고, 승리팀인 오릭스는 SMBC 일본 시리즈 2021의 출전권을 얻었다. 오릭스와 지바 롯데의 매치업이 처음으로 성사됐다.[주 1]
교세라 돔 오사카에서의 개최는 2014년 이후 7년 만이자 세 번째이며 처음으로 파이널 스테이지를 개최하게 됐다. 또한 오릭스는 과거 2008년·2014년(모두 홋카이도 닛폰햄 파이터스전)의 퍼스트 스테이지에 2위 팀으로 진출하면서도 모두 탈락했고, 퍼스트 스테이지 돌파 경험이 없는 구단이 리그 우승하여 파이널 스테이지에 진출한 것은 센트럴·퍼시픽 양대 리그를 통틀어 첫 사례이다.[주 2]
↑센트럴 리그는 전 구단이 퍼스트 스테이지 진출 후 이를 돌파해 파이널 스테이지 진출을 결정지었다. 1위 팀으로서 경험하지 않은 구단은 2021년 기준으로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와 한신 타이거스였지만 2023년에 한신이 리그 우승을 차지하여 파이널 스테이지 진출을 결정지었기 때문에 DeNA가 유일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