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퍼시픽 리그 클라이맥스 시리즈(일본어: 2022年のパシフィック・リーグクライマックスシリーズ, 영어: 2022 Pacific League Climax Series)는 2022년 10월에 개최된 일본 프로 야구퍼시픽 리그의 클라이맥스 시리즈 경기이다. 전년도에 이어 퍼솔 홀딩스가 메인 스폰서를 맡으면서 ‘2022 퍼솔 클라이맥스 시리즈 퍼시픽’(2022 パーソル クライマックスシリーズ パ)이라는 이름으로 개최됐다.
정규 시즌 2위 팀인 후쿠오카 소프트뱅크 호크스와 3위 팀인 사이타마 세이부 라이온스와의 3전 2선승제로 치렀고, 승리팀인 소프트뱅크는 파이널 스테이지에 진출했다. 소프트뱅크는 2020년 이후 2년 만이며, 세이부는 2019년 이후 3년 만인데 모두 같은 해 리그 우승 이후의 클라이맥스 시리즈 출전이다.
PayPay 돔에서의 클라이맥스 시리즈 개최는 2년 만에 10번째, 퍼스트 스테이지로 한정하면 3년 만에 3번째다. 양팀이 클라이맥스 시리즈에서 맞붙은 것은 2019년 파이널 스테이지 이후 3년 만에 다섯 번째 맞대결이지만 퍼스트 스테이지에서의 맞대결에 한정하면 2012년 이후 두 번째다. 양팀이 후쿠오카 PayPay 돔에서의 맞대결은 2011년 파이널 스테이지 이후 처음이다. 후쿠오카에서 열리는 퍼스트 스테이지에서 양팀이 맞붙게 된 것은 클라이맥스 시리즈 도입 전의 플레이오프 시절을 통해서도 사상 처음이다. 더욱이 과거 4차례 맞대결에서는 모두 소프트뱅크가 승리하고 있어서 통산 전적도 소프트뱅크가 13승 2패[1]를 기록했다. 그리고 정규 시즌에서도 소프트뱅크가 14승 1무 10패, PayPay 돔에서는 8승 5패로 앞섰고, 최근 베루나 돔에서의 맞대결에서는 세이부가 2승을 했지만, 그 전의 PayPay 돔에서의 3연전은 소프트뱅크가 3연승하고 있었다.
정규 시즌 시즌 1위 팀인 오릭스 버펄로스(어드밴티지 1승이 미리 주어진다)와 퍼스트 스테이지 승리팀인 후쿠오카 소프트뱅크 호크스와 6전 4선승제로 치렀고, 승리팀인 오릭스는 SMBC 일본 시리즈 2022의 출전권을 얻었다.
교세라 돔에서의 클라이맥스 시리즈 개최는 2년 연속 4번째, 파이널 스테이지 개최는 2년 연속 2번째다. 양팀의 맞대결은 클라이맥스 시리즈에선 처음이지만 포스트시즌으로서는 1973년에 전·후기제 플레이오프에서 전기 우승팀 난카이(소프트뱅크의 전신)와 후기 우승팀 한큐(오릭스의 전신)가 맞붙은 이래 49년 만이다.[2] 아울러 세이부가 퍼스트 스테이지에서 승리하게 된다면 첫 맞대결이 이뤄질 수도 있었다. 오릭스는 클라이맥스 시리즈 4번째 출전이지만 모두 홈구장에서의 개최로 출전이 이뤄졌다.[3]
소프트뱅크는 시즌 막판까지 선두 자리를 지켰지만 최종전에서 오릭스와 나란히 1위를 기록했는데 상대 전적에서 15승 10패로 앞선 오릭스가 리그 규정에 의해 우승했고, 소프트뱅크는 2위가 됐다.[4] 따라서 이번 스테이지는 클라이맥스 시리즈 사상 최초로 ‘정규 시즌에서 동률·승차 없음’ 팀의 대결이 이뤄졌다.[5]
또한 정규 시즌에서의 상대 전적은 위에서 말한 바와 같이 오릭스가 5승을 앞서고 있었지만, 홈구장인 교세라 돔에서의 맞대결에 한정하면 10승 3패로 압도하고 있어서 최근 9월에 개최된 5경기도 오릭스의 4승 1패, 최종 3연전에서는 2경기를 야마모토 요시노부, 미야기 히로야의 선발로 영봉, 9월 19일에 열린 최종전에서는 소프트뱅크의 마무리 리반 모이넬로를 요시다 마사타카가 무너뜨려 연장까지 접전 끝에 끝내기 승리와 3연승으로 마쳤다.[6]
↑후자에 관해서는 2010년 퍼시픽 리그(소프트뱅크·세이부), 2014년 퍼시픽 리그(소프트뱅크·오릭스), 2021년 센트럴 리그(야쿠르트·한신)에서 일어날 가능성이 있었지만 모두 2위 팀(2010년 세이부, 2014년 오릭스, 2021년 한신)이 퍼스트 스테이지에서 탈락했기 때문에 이뤄지지 않았다. 또 2006년까지 클라이맥스 시리즈의 전신이자 퍼시픽 리그 상위 3팀끼리 리그 우승을 결정짓는 플레이오프에서도 2004·05년도는 ‘승률이 동률을 이뤄 정규 시즌을 마쳤을 경우엔 3위 팀은 진출할 자격이 없어지고 동률 1위인 2팀에 의한 2nd 스테이지(현: 파이널) 뿐’이라는 규정이 있었지만 결과적으로 이는 실현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