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 의류브랜드의 카탈로그 촬영을 계기로 연기자가 되기로 결심하게 되는데 당시 드라마 한 편으로 스타가 된 배우와 함께 촬영을 하게 된 그녀는 그 배우의 출연료가 자신보다 몇 배는 많이 받는 것에 큰 충격을 받게 된 것이 계기였다.
1994년 SBS 4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했고, 드라마 《도시남녀》, 《남자 대탐험》, 《모델》 , 《내 마음을 뺏어 봐》 등에 출연했으며 1996년 MBC행을 결정했지만 계약문제 때문에[1] 한동안 두 방송사(MBC,SBS) 사이에서 마음고생을 했고 그 탓인지 SBS 《형제의 강》여주인공 박소희 역(염정아 분) 물망에 올랐으나[2] 스스로 포기한 데다 MBC 《가슴을 열어라》 출연도 고사하였다.
LG생활건강의 화장품 브랜드인 라끄베르 광고모델로 8년여 간 활동하며 도시적이고 세련된 이미지로 큰 인기를 얻었으며 앞서 본 것처럼 1994년 SBS 공채 4기 탤런트로 데뷔했지만 이 당시 SBS는 1992년 5월 종영된 《여성극장》이후[3] 정규 단막극을 한동안 편성하지 않아 신인 발굴에 소홀했다는 혹평을 받아왔다.
2001년 드라마 《그 여자네 집》 이후 4년여 간 활동을 중단했고, 2002년 영화 《아이 러브 유》를 빼면 여러 편의 광고를 통해서만 활동을 이어갔는데 본인이 속해있었던 매니지먼트 소속사 사건과 연관되어[4] MBC 《결혼하고 싶은 여자》, KBS 2TV 《진주 목걸이》, MBC 《불새》, SBS 《흐르는 강물처럼》 《연인》 《가문의 영광》등의 캐스팅 제의를 모두 거절했으며 SBS 《최수종 쇼》보조 MC 물망에 올랐지만[5] 스스로 포기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