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층
대구층(Kt/Ksd/Dt; Kyeongsang supergroup hayang group Taegu/Daegu formation, Taikyū formation, 대구층은 1975년 장기홍에 의해 함안층과 반야월층으로 분리되었다. 이에 대해서는 각각의 문서를 참고할 것. 지역별 지질대구-영천 지질도폭(1928)에 의하면 주로 이암과 셰일로 구성되어 있으며 남동쪽으로 경사하고 알코스질사암이 협재된다. 암석의 색은 붉은색(reddish)을 띠며 곳에 따라 어두운(blackish) 색을 띤다. 두께는 2,000 m에 달하며 남동쪽으로 약간 기울어 있다.[4] 건들바위대구광역시 시내에 위치한 건들바위(북위 35° 51′ 23.1″ 동경 128° 35′ 54.4″ / 북위 35.856417° 동경 128.598444° )에서 대구층의 노두를 관찰할 수 있다. 건들바위는 적색과 백색 지층이 교호하며 층리가 잘 발달한다. 스트로마톨라이트경산시 하양읍의 대구가톨릭대학교 캠퍼스 내에는 경산 대구 가톨릭대학교 스트로마톨라이트가 위치한다.[5] 경산시 하양읍 은호1리 346 (탑소길 55-1, N 35°54'9.45", E 128°47'7.72")에 위치한 경산 은호리 스트로마톨라이트화석은 하천 하상에 드러나 있으며 대구층 암회색 셰일층에 반구형의 스트로마톨라이트 수십 개가 2개 이상의 층준에 발달되어 있다.[5]
사진
기계 지질도폭(1975)에 의하면 지층의 하한(下限)이 없고 상위의 유천층군 주사산 화산암류에 의해 부정합으로 덮여 있다. 일반적으로 백악기 상부의 퇴적층에는 퇴적 중 화산 활동의 영향을 받고 화산 분출물이 협재되는 경향이 있으나 본 층에서는 이러한 형상을 관찰할 수 없었다. 사질암이 드물고 셰일 위주인 본 층은 형성된 후 상당 기간 침식작용을 거쳤다가 주사산 화산활동과 불국사 관입활동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충적암류는 암회색, 녹회색, 암흑색 및 자색의 셰일 및 사질 셰일, 회색의 세립사암과 이암 등으로 구분되는데 이들은 거의가 단일암체를 이루어 기계도폭 남반부에 해당하는 영천시 임고면과 고경면 대부분 지역, 자양면 남부 지역 일대에 광범위한 분포를 보인다.[2] 도평 지질도폭(1973)에 의하면 녹색, 녹회색 사암과 자색 이암이 협재되고 빈약하게 두께 2 m 미만의 역암이 협재되며 사암은 알코스사암에 해당한다. 지층의 주향은 북서 15~20°, 경사는 북동 10~15°이나 화강암, 안산암 접촉 지대에서 국부적으로 변화한다.[6] 청송군 현동면 도평리, 국도 제31호선 삼자현로 도로변(고개를 넘어가는 옛길)에는 아래 사진과 같이 대구층의 노두가 곳곳에 드러나 있다. 모량 지질도폭(1971)에 의하면 경주시 내남면 노곡리, 봉계리, 월산리, 덕천리 등과 울주군 두동면 월평리, 봉계리 일대에 분포하며, 이들 지역은 내남면 월산리를 제외하고 대부분 양산 단층 동쪽에 위치한다. 주향과 경사는 곳에 따라 조금씩 차이가 있고 화성암의 관입에 의해 일부 교란 받고 있으나 일반적으로 양산 단층 동부에서는 주향이 북동 20~60°, 경사는 대략 북서 10~40°이며 서부에서는 주향이 북서 10~40°, 경사는 대략 남서 5~30°이다. 양산 단층 동부에서는 유문암질 석영안산암(Krb)과 불국사 화강암(Kbhgr)에 의해, 서부에서는 안산암 및 규장암 등에 의해 관입당해 있다.[7] ![]() 삼동면 삼동로 1343 부근 언양 지질도폭(1972)에 의하면 도폭의 동반부 일대인 울주군 범서읍, 두동면, 언양읍 동부, 청량면 등지에 널리 분포되어 있으며 모두 양산 단층 동부 지역에만 분포한다. 본 층은 하부와 상부의 암상이 다르다. 하부는 범서면 일원에 분포하며 암녹색, 녹회색, 암회색의 사암, 실트스톤, 사질 실트스톤, 사질셰일 및 및 셰일 등이 우세하게 발달하고 자색(赭色)의 사질실트스톤, 실트스톤, 셰일 등이 일부 호층(互層)을 이루거나 박층(薄層)으로 협재된다. 부분적으로 흑색 셰일이 협재되기도 한다. 상부층은 두동면, 언양읍, 삼남면 (동부), 청량면 일대에 분포하며 자색(赭色)의 (사질) 실트스톤, (사질)셰일 등이 우세한 듯 하나 녹(암)회색 및 암녹회색의 사암, (사질) 실트스톤, (사질)셰일 등과 호층(互層)을 이루고 있으며 담회색(淡灰色; 엷은 회색)의 이암이 협재된다. 본 층은 양산 단층 서부의 화산암류 및 화성암류와 단층 접촉하고 있으나 일부에서는 관입 접촉을 보여주기도 한다. 본 층의 주향과 경사는 도폭의 북부에서 북동 30~50°및 북서 10~20°를 이루고 있으며 남부에서는 북서 10~30°및 남서 10~20°의 주향과 경사를 보여주는 바 전체적으로 볼 때 대략 북동 70°의 배사축을 갖고 남서 10°로 침강된 침강배사(沈降背斜; plunging anticline) 구조를 이루고 있다.[8] 2023년 9월 울산광역시 범서읍 중리 마을 인근 야산 계곡의 대구층에서 공룡의 발자국으로 추정되는 화석이 3점 발견되었다. 울산광역시 관계자는 사진상으로는 용각류로 추정되는 공룡발자국일 가능성이 높고 아니면 침식작용에 의해 패인 단순 침식 지형일 수도 있다고 하였다.[9] 울주군 두동면 천전리에는 대구층 암석에 새겨진 천전리 각석이 있으며 그 맞은편에 천전리공룡발자국화석이 있다. 울주군 언양읍 대곡리 일대에는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와 함께 울주 대곡리 공룡발자국 화석산지가 있다. 대곡천에는 여러 장소에서 공룡발자국이 확인되지만 이곳의 보존상태가 가장 양호하다. 이곳의 공룡발자국은 약 100 m2 넓이의 바위에 새겨져 있는데, 용각류와 조각류 공룡발자국 24개가 관찰된다. 최근 2018년에는 인접한 층준에서 익룡발자국(Pteraichnus ichnosp.)및 보행렬이 새롭게 보고되었다.[10] 2018년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35°36.255' N, 129°10.706' E)에 드러난 하부 대구층에서 코리스토데라(Choristodera)의 발자국 생흔화석이 발견되었다. 생흔화석 자체에는 노바페스 울산엔시스(Novapes ulsanensis)라는 생흔화석명이 부여되었다. 화석이 발견된 곳 일대에는 약 80여 개의 용각류, 수각류, 조각류, 익룡 그리고 무척추동물의 흔적 화석과 함께 건열과 연흔, 우흔 등의 퇴적 구조가 발견되어 대구층 퇴적 당시의 강한 계절성을 보이는 반건조 기후를 지시한다.[11] ![]() 울산 선바위는 울주군 범서읍 구영리의 태화강 하상에 드러난 대구층(울산층)의 바위이다. 범서읍 입암마을의 선바위는 백룡이 살았다는 백룡담(白龍潭) 푸른 물속에 있는 기암괴석으로 깎아지른 듯 우뚝 서 있다 하여 선바위[立巖]라 불린다. 높이는 33 m (수면 위 21 m, 수면 아래 12 m)이고, 수면 위 둘레는 46 m, 바위 꼭대기 부분 폭은 2.9 m이다. 선바위를 마주보는 벼랑 위에는 용암정(龍巖亭)과 선암사(仙巖寺)가 있다. 중리 국수천 습곡울주군 범서읍 구영리 일대의 울산층에는 노두 규모의 단층 관련 습곡이 다수 관찰된다. 국수천 하천을 따라 드러난 울산층은 암회색 이암과 사암으로 구성되며 층리면이 휘어진 습곡구조가 발달하고 있다. 습곡구조는 최소 5개 이상을 관찰할 수 있으며, 규모가 다양하다. 이암 및 셰일층 내에서는 연질퇴적변형구조(SSDS)가 관찰되고 일부 지층에서 층간 미끄러짐의 흔적이 인지된다. 이들 울산지괴 내 습곡과 역단층은 남-북 내지 북북동-남남서 방향의 압축력에 의한 결과로 판단된다. 습곡 노두와 함께 발달한 서북서 방향의 역단층은 산성질 암맥에 의해 절단되는데 이 암맥의 SHRIMP U-Pb 저어콘 연대측정 결과는 98.8~80.7 Ma이다. 울산지괴 퇴적층의 쇄설성 저어콘 연대측정 결과(106.8~103.6 Ma)와 산성질 암맥의 연대측정 결과를 종합할 때, 구영리 일대의 습곡 구조는 103.6~80.7 Ma 사이에 형성된 것으로 판단되었다.[12][10] 같이 보기각주
|
Portal di Ensiklopedia Dun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