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대 단층
장대 단층(長大 斷層, Jangdae Fault)은 한반도 경상 분지내 경상남도 의령군, 함안군에서 창원시를 거쳐 김해시로 이어지는 서북서 방향의 단층으로, 김해시 장유면과 의령군 대의면의 앞 글자를 따 장대 단층으로 명명되었다.[1][2][3] 개요김해시 장유면에서 시작하여 창원시와 함안군 가야읍, 의령군 의령읍을 지나 대의면까지 이어지는 서북서 주향의 장대 단층은, 기존의 1:5만 지질도 마산(1963), 의령(1963), 진주(1969), 삼가(1975) 지질도폭에서는 보고되지 않은 단층이며 비교적 최근인 2000년대에 명명된 단층이다. 이 단층은 경상 누층군 하양층군 함안층과 진동층 등을 절단하며, 함안에서 의령 쪽으로 남해고속도로를 따라 서북서 방향의 뚜렷한 선상구조를 보이고 있다.[2] 좌수향 운동 지시자함안군 가야읍 북서부, 법수면과 군북면의 경계 지점에는 남북으로 분리된 두 반원형의 지형 구조가 관측되는데, 북쪽은 천제산(225 m)을 중심으로 하며, 남쪽은 삼봉산(302 m)을 중심으로 한다. 이곳을 따라 남해고속도로가 통과하며, 장지 나들목과 함안 나들목 사이에 위치한다. 류충렬(2008, 2009)과 활성단층 보고서(2012)에서는, 둘 사이의 서북서 방향의 선상구조를 축으로 하나를 750 m정도 이동시키면 이들은 하나의 환상(環狀) 구조로 일치한다는 점을 근거로, 환상구조가 생성된 이후 주향 이동 단층의 운동으로 750 m 가량의 변위를 가지게 된 것으로 해석했다. 북북서 방향으로 달리는 산릉은 단층 추정선 가까이서 반시계방향으로 끌림습곡의 양상을 보인다.[4][5][1][2] 단층지형홍영민과 신재열(2021)의 연구 결과, 경상남도 함안군 산인면 모곡리 지역에서 제4기 활동을 지시하는 단층 지형이 발견되었다. 모곡리에서 발견된 제4기층을 절단하는 단층의 노두는 주향 북서 60~65°, 경사 남서 70°이며 남서측 지괴가 북동측으로 0.8 m 상승한 역단층이다. 이러한 역단층 운동은 장대 단층 중 가지 단층의 분기점에서 발생한 전달압축력(transpression)에 의해 형성되었으며 전달압축력은 장대 단층의 좌수향 운동에 기인한 것으로 추정된다. 단층선 상의 선상지에서는 제4기 후기 동안 1~2.5 m의 누적 수직 변위량이 산출되었다.[6] 장대 단층의 노두단층의 자취가 드러난 장대 단층 노두의 위치는 다음과 같다.[2]
같이 보기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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