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단의 출전횟수와 득점기록은 정규 리그의 공식 리그 경기 기록만 집계함. 출전횟수와 득점기록은 2003년 1월 1일 기준임. ‡ 국가대표팀의 출전횟수와 득점기록은 2003년 1월 1일 기준임.
에우제비우 다 시우바 페헤이라(포르투갈어: Eusébio da Silva Ferreira, 1942년1월 25일~2014년1월 5일)는 에우제비우(Eusébio)라는 이름으로 널리 알려진 포르투갈의 공격수 출신 전직 축구 선수로 흑표범과 흑진주라는 별명으로 불린 포르투갈의 전설적인 선수이다.
클럽 경력
CD 막사케니
1942년 1월 25일 모잠비크의 수도 마푸투에서 태어나 1957년 15살의 어린 나이에 CD 막사케니에 입단하여 4시즌동안 42경기 77골의 폭발적인 득점력으로 1960 시즌 리그 우승의 주역으로 활약하면서 자신의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1961년 포르투갈 프리메이라리가의 SL 벤피카로 이적한 뒤 1974-75 시즌까지 공식전 440경기 473골의 무시무시한 화력으로 팀의 리그 11회 우승 및 3회 준우승, 타사 드 포르투갈 5회 우승 및 4회 준우승과 2번의 4강 진출, 타사 다 온라 9회 우승 및 4회 준우승, 타사 히베이루 두스 헤이스 3회 우승, UEFA 챔피언스리그 1회 우승 및 3회 준우승, 인터콘티넨털컵 2회 준우승 등의 화려한 업적을 남기면서 벤피카의 전성기를 이끌었다.
SL 벤피카 이후
벤피카에서의 전성기를 보낸 뒤 1975년부터 1980년까지 5년간 북미 사커 리그, 리가 MX, 세군다 디비상, 아메리칸 사커 리그, 메이저 인도어 사커 리그 등에서 공식전 95경기 32골을 기록했고 이 가운데 1976년 북미 사커 리그의 토론토 블리저드 소속으로 공식전 25경기 18골의 준수한 활약을 펼치며 팀의 리그 우승에 공헌했으며 프로 공식전 통산 577경기 582골을 기록한 뒤 23년간의 현역 선수 생활을 마감했다.
그러나 1965년 1월 24일 튀르키예와의 1966년 FIFA 월드컵 유럽 지역 예선 4조 1차전에서 해트트릭을 작성하는 등 6경기 5골을 터뜨리며 포르투갈의 사상 첫 월드컵 본선 진출을 이끈 뒤 1966년 FIFA 월드컵 본선에도 참가하여 6경기에서 무려 8골로 득점왕에 올랐고 특히 북한과의 8강전에서 무려 포트트릭을 달성하며 3위라는 포르투갈의 역대 월드컵 최고 성적을 이끌어내는 맹활약을 펼쳤다.
그 뒤 1972년 브라질 인디펜던스컵에도 출전하여 8경기 4골로 팀의 준우승을 이끌었으며 이듬해인 1973년 3월 28일 북아일랜드와의 1974년 FIFA 월드컵 유럽 지역 예선 6조 3차전에서의 득점을 마지막으로 A매치 통산 64경기 41골의 성적을 남기고 국가대표팀 유니폼을 반납했다.
심장질환과 합병증으로 투병하던 중 2014년1월 5일 오전 4시 30분(현지 시간) 수도 리스본의 루스 병원에서 향년 72세를 일기로 사망했고[1] 이날 포르투갈 정부는 고인을 기리는 의미로 조기를 내걸고 나흘간을 국가 애도의 날로 지정했으며 포르투갈 전역에서도 조기를 내걸며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을 배웅했다.
그리고 이후 펠레, 프란츠 베켄바워 등 세계적인 축구 스타들은 물론 조아킹 시사누 전 모잠비크 대통령, 아니발 카바쿠 실바 포르투갈 대통령, 페드루 파수스 코엘류 포르투갈 총리 등도 고인을 애도했으며 사망 후 루미아르 공동묘지에 안장되었다가 2015년 7월 4일 나시오나우 팡테온으로 이장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