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성(國防省, 영어: Ministry of National Defence)은 국방에 관련된 사무를 관장하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행정기관 중 하나이다. 다른 나라의 국방부와 같은 역할을 하나 명목상 목적은 국방부와는 다르다. 조선로동당과 함께 조선인민군을 통솔하고 있다. 기관지 《조선인민군》을 발행한다.
역사
일본 제국의 식민지였던 조선이 독립과 동시에 한반도 이남은 미국이, 한반도 이북은 소련이 군정을 실시하게 되었다. 한반도 이북 지역을 점거하고 있었던 소련군정 당국자들은 1945년 기존 경찰을 보완할 목적으로 북한의 국군을 창설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1948년2월조선인민군이 창설되고, 이 인민군을 관리하기 위한 부서로 1948년9월 북한 정부 수립 후 민족보위성이라는 이름으로 출범하였다. 당시에 민족보위성은 내각 산하에 속해 있었으며, 1972년에 민족보위성에서 인민무력부로 개칭되었다.
김정일이 김일성 사후 권력을 잡으면서 실행한 선군정치에 따라서, 국방위원회 산하 인민무력성으로 출범하였다. [1][2]
2020년11월 3일국정원은 대한민국 국회 정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북한이 최근 국방부에 해당하는 인민무력성의 명칭을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방성으로 변경했다며 "국제 통용 명칭을 사용해 정상국가 이미지를 부각하려는 조치로 판단된다"고 여야 간사가 밝혔다.[3] 또한 기존 명칭보다는 국방이라는 명칭을 활용하여 군사력 사용을 방어적으로 하겠다는 점도 강조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