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소형위성 1호
차세대소형위성 1호는 대한민국의 카이스트 인공위성연구소가 개발한 소형 위성이다. 역사개발차세대소형위성 1호는 별의 탄생과 우주폭풍에 대한 연구, 인공위성 핵심 부품의 성능 검증을 위해 개발되었다.[1] 위성 개발에 총 324억 원이 투입되었다.[1] 2012년 6월 개발을 시작하여, 2017년 7월 위성체 조립과 성능시험을 마쳤다.[2] 이후 2018년 10월 21일, 발사장인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반덴버그 우주군기지에 도착하였다. 본래 11월 20일 발사 예정이었으나 팰컨 9의 1단 추진체 점검으로 11월 29일로 연기되었고, 이후 또 강풍 문제로 2차 연기되었다.[3][4] 발사2018년 12월 4일 오전 3시 34분경 미국 반덴버그 공군기지에서, 스페이스X의 팰컨 9에 실려 발사되었다.[5] 이후 80분 뒤 북극에 있는 노르웨이 스발바르(Svalbard) 지상국과의 최초 교신이 이뤄어졌으며, 첫 교신 후 약 100분 뒤 두 번째 교신에도 성공하였다.[5] 발사 후 6시간 31분 뒤인 오전 10시 5분에는 국내 지상국과의 첫 교신으로 위성이 고도 575㎞의 정상궤도 진입에 성공하여 태양전지판이 정상적으로 펼쳐지고, 터리 전압과 내부 온도 등 위성체의 전반적인 상태가 양호한 것이 카이스트 인공위성연구소에 의해 확인되었다.[6] 발사에서는 '2015년 큐브위성 경연대회'에서 선정된 서울대학교와 한국항공대학교의 큐브위성 3기가 함께 발사되었다. 이들 큐브위성의 주요 임무는 관심 지역 탐사, 이중주파수 GPS 수신기 검증, 성층권 이상 고층 대기의 방전현상 관측 등 다양한 연구를 수행하는 것이다.[5] 설계와 임무무게 100 kg에 고도 575 km LEO를 돌며, 임무수명은 2년이다. 또한, 태양전지 배열기 등 일부를 제외하면 부품 국산화율은 95%이다.[1] 위성에는 우주 방사선과 플라스마를 측정하는 우주폭풍 연구용 탑재체가 실려 있다.[1] 차세대소형위성에서 ‘차세대’가 붙은 이유는 기존과 달리 표준화를 통한 양산과 수출이 가능해졌기 때문이다. 위성 내의 탑재체들을 다른 위성에 그대로 꽂으면 바로 작동이 가능토록 한 것이 특징이다.[7] 위성은 약 2년 동안 태양 폭발에 따른 우주방사선과 플라즈마 상태를 측정하고, 우주기상 예보나 우주환경의 지구에의 영향력을 살펴볼 수 있는 여러 관측 자료를 보내는 임무를 갖고 있다. 또한, 근적외선 대역을 관측하는 탑재체가 실려 있어 별 탄생의 역사 및 은하의 생성과 진화를 연구하여 영상자료를 국내 관련 기관에 제공하는 것 또한 주요 임무 중 하나이다.[1][5] 한국과학기술원(KAIST)와 국내 기업들이 개발한 우주 핵심 부품 7종의 실전 점검도 계획에 있었다. KAIST가 개발한 3차원 적층형 메모리의 경우, 탑재체와 위성 자료 저장장치로 사용될 예정이며, '쎄트렉아이'가 위성 자세 제어를 위해 개발한 고정밀 별 추적기, 'AP위성'이 인공위성 두뇌로 제작한 표준 탑재 컴퓨터도 우주의 극한 환경에서의 테스트를 위해 실렸다.[1] 2호![]() 한국은 차세대소형위성을 2기 발사할 계획이다. 차세대소형위성 2호는 무게 150 kg, 고도 500 km, 임무수명 2년이며, 해상도 5 m의 X 밴드 SAR를 탑재한다. 2017년 3월부터 2020년 12월 발사까지 총 297억원의 예산이 투입되어 개발될 것이다. 해상도는 떨어지지만 30대의 소형 위성을 운용하면 한 시간 이내 주기로 원하는 지역을 지속적으로 관찰할 수 있다. 해상도 1 m는 보통 군사용 정찰위성의 해상도로 알려져 있으며, 도로에 있는 횡단보도의 흰색 선까지 식별이 가능하다. 해상도 4 m면 군사 전략적, 전술적 영상정보 획득이 가능하며, 해상도 2.5 m면 개인주택과 차량의 식별이 가능하다. 미국 TacSat-3는 4 m 해상도를 가졌으며, 전술 목표물을 탐지하고 식별할 수 있다. 작전 현장 지휘관의 머리 위로 인공위성이 지나고 10분 안에 현장의 정찰사진을 제공한다. 현장 지휘관은 AN/PRC-117F 무전기로 정찰위성과 직접 교신해 정찰사진을 UHF 주파수로 다운받을 수 있다. 비교되는 동급 인공위성은 다음과 같다.
2018년 10월, 한국 정부는 한국형발사체를 변형해 500㎏ 이하 소형위성을 쏠 수 있는 저비용 발사체 KSLV-S를 2025년부터 2030년까지 개발할 계획이다. 기존 계획에서는 한국형발사체 개발 이후 대형위성을 발사할 수 있도록 추력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었으나 최근 위성의 소형화 추세에 맞춰 먼저 500kg 이하 위성을 얹어 우주로 보낼 수 있는 소형발사체 KSLV-S로 확장(2025~2030년)하고, 이후 3톤급 정지궤도위성 발사가 가능한 대형발사체로 확장(2030~2040년)해 나갈 방침이다.[8] 같이 보기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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