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박씨유는 강렬한 견과류 맛이 나며 다불포화 지방산이 풍부하다. 갈색 기름은 쓴맛이 난다. 호박씨유는 샐러드 드레싱으로도 사용되며 전형적인 스티리아 지방의 드레싱은 호박씨유와 사이다 식초로 만든다. 또한 바닐라 아이스크림에 곁들여 고소한 맛을 내기도 한다. 오스트리아와 슬로베니아에서는 별미로 꼽히며, 호박 수프 등 현지 요리에 첨가해 먹는다. 그러나 식용유로 사용하면 필수 지방산이 파괴된다.[2]
생산
호박씨유는 용매 추출이나 초임계 이산화탄소(sCO 2)를 활용하여 추출된다.[3] 이런 방식으로 기름을 얻게 되면 카로티노이드 추출과 같은 추가적인 특정 추출이 수행될 수 있다.[3]
점성 오일의 색상은 관찰된 샘플의 두께에 따라 연한 녹색부터 매우 어두운 녹색, 진한 빨간색까지 다양하다. 오일은 얇은 층에서는 녹색으로 나타나고 두꺼운 층에서는 빨간색으로 나타나는데, 이는 이색성이라고 불리는 광학 현상이다.[6] 호박씨유는 이색성이 가장 강한 물질 중 하나이다. 크래프트(Kreft)의 이색성 지수는 -44이다.[7]요구르트와 함께 사용하면 오일이 밝은 녹색으로 변하며 때로는 "녹색-금색"이라고도 한다.
다른 종류의 호박씨 오일도 전 세계적으로 판매되고 있다. 국제적인 생산자들은 껍질이 있는 흰 씨앗을 사용하며 이로 인해 더 저렴한 흰색 오일이 생산된다. 새로운 종자 생산자는 중국에 있다.
서로 관련되어 있지만 다른 호박 종인 서양호박의 12가지 품종 각각의 종자에서 추출한 오일을 분석한 결과, 여러 지방산의 비율에 대해 다음과 같은 범위가 산출되었다.[8]
↑Procida, G.; Stancher, B.; Cateni, F.; Zacchigna, M. (2013). “Chemical composition and functional characterisation of commercial pumpkin seed oil”. 《Journal of the Science of Food and Agriculture》 93 (5): 1035–41. doi:10.1002/jsfa.5843. PMID22936573.
↑Kreft, Samo; Kreft, Marko (2009). “Quantification of Dichromatism: A Characteristic of Color in Transparent Materials”. 《Journal of the Optical Society of America》 (Optical Society of America) 26 (7): 1576–1581. Bibcode:2009JOSAA..26.1576K. doi:10.1364/JOSAA.26.001576. PMID19568292.
↑Kreft, M., Zorec, R., Janeš, D., Kreft, S. (2009). Histolocalisation of the oil and pigments in the pumpkin seed. Annals of Applied Biology, 154:413–4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