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놀레산(영어: linoleic acid, LA)은 다불포화오메가-6 지방산이며, 음식물을 통해 섭취해야 하는 사람의 필수 지방산들 중 하나이다.[4] 리놀레산은 물에 거의 녹지 않는 무색 또는 흰색 기름이다.
"리놀레산(linoleic acid)"이라는 단어는 그리스어 "linon"("flax", "아마"를 의미함)에서 유래하였다. "oleic"은 오메가-6 이중 결합을 포화시키면 올레산(oleic acid)을 생성하기 때문에 "올리브유의, 올리브와 관련된, 올리브유에서 유래된"이나 "올레산의, 올레산과 관련된"을 의미한다.
화학
리놀레산은 18개의 탄소로 구성된 사슬에 2개의 시스이중 결합을 가지고 있는 지방산이다. "18:2 n-6" 이나 "18:2 시스-9,12"와 같은 약칭으로 사용되기도 한다.[5] 리놀레산은 일반적으로 트라이글리세라이드 에스터로 자연에서 생성된다. 유리 지방산은 글리세롤과 결합하여 트라이글리세라이드를 형성하지 않는 형태로 일반적으로 식품에서의 함량은 낮다.[6] 리놀레산은 아세톤, 벤젠, 다이에틸 에터 및 에탄올에 매우 잘 녹는다.[2]
리놀레산은 필수 지방산이기 때문에 음식물을 통해 꼭 섭취해야 한다.[8] 쥐에서 리놀레산이 부족하면 가벼운 피부 벗겨짐, 탈모[9] 및 상처 치유가 거의 잘 되지 않는 것을 유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10] 그러나 만성적으로 많은 양의 리놀레산을 섭취하면 궤양성 대장염이 발생할 수 있다.[11]
바퀴벌레는 죽을 때 올레산과 리놀레산을 방출해서 다른 바퀴벌레들이 해당 지역에 들어가는 것을 막는다. 이것은 죽을 때 올레산을 방출하는 개미와 벌에서 발견되는 메커니즘과 유사하다.[12]
물질대사 및 에이코사노이드
리놀레산의 대사 과정
리놀레산 대사의 첫 번째 단계는 Δ6-불포화효소에 의해 리놀레산이 γ-리놀렌산으로 전환되는 것이다.
아기는 Δ6-불포화효소가 부족해서 모유를 통해 γ-리놀렌산을 섭취해야 한다는 증거가 있다. 연구에 따르면 모유를 먹인 아기들은 분유를 먹인 아기들보다 더 높은 농도의 γ-리놀렌산을 가지고 있는 반면, 분유를 먹인 아기들은 높은 농도의 리놀레산을 가지고 있었다.[13]
γ-리놀렌산은 다이호모-γ-리놀렌산으로 전환되고, 이어서 아라키돈산으로 전환된다. 아라키돈산의 가능한 대사적 운명 중 하나는 염증 반응 및 신체 활동 동안에 에이코사노이드라고 불리는 대사 산물 그룹으로 전환되는 것이다. 에이코사노이드는 파라크린 호르몬의 일종이다. 에이코사노이드의 세 가지 유형으로는 프로스타글란딘, 트롬복산, 류코트라이엔이 있다. 아라키돈산으로부터 생성된 에이코사노이드는 건강한 사람의 신체 활동 동안 및 신체 활동 후에 염증을 촉진하고 성장을 촉진하는 경향이 있다.[14] 예를 들어, 아라키돈산에서 유래한 트롬복산 및 류코트라이엔 B4는 염증이 일어나는 동안 혈관수축성 에이코사노이드이다. 9-하이드록시옥타데칸산 및 13-하이드록시옥타데칸산과 같은 리놀레산의 산화된 대사산물은 캡사이신 수용체인 TRPV1을 활성화시키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를 통해 통각과민 및 이질통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15]
오메가-6 지방산인 리놀레산의 이러한 염증을 촉진시키는 기능과 관련된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들이 일부 제시되었다.
↑Simopoulos, Artemis P. (2008). “The importance of the omega-6/omega-3 fatty acid ratio in cardiovascular disease and other chronic diseases”. 《Experimental Biology and Medicine》 233: 674-688.
↑“Fatty Acids”. Cyber Lipid. 2018년 10월 28일에 원본 문서에서 보존된 문서. 2019년 10월 28일에 확인함.
↑“Nutrient Data Laboratory Home Page”. 《USDA National Nutrient Database for Standard Reference, Release 20》. U.S. Department of Agriculture, Agricultural Research Service. 2007. 2016년 4월 14일에 원본 문서에서 보존된 문서.
↑David F. Horrobin (1993). “Fatty acid metabolism in health and disease: the role of Δ-6-desaturase”. 《American Journal of Clinical Nutrition》 57 (5 Suppl): 732S–7S. doi:10.1093/ajcn/57.5.732S. PMID8386433.
↑Piomelli, Daniele (2000). “Arachidonic Acid”. 《Neuropsychopharmacology: The Fifth Generation of Progress》. 2006년 7월 15일에 원본 문서에서 보존된 문서. 2009년 4월 16일에 확인함.
↑Diezel, W.E.; Schulz, E.; Skanks, M.; Heise, H. (1993). “Plant oils: Topical application and anti-inflammatory effects (croton oil test)”. 《Dermatologische Monatsschrift》 179: 173.
↑Letawe, C; Boone, M; Pierard, GE (March 1998). “Digital image analysis of the effect of topically applied linoleic acid on acne microcomedones”. 《Clinical & Experimental Dermatology》 23 (2): 56–58. doi:10.1046/j.1365-2230.1998.00315.x. PMID9692305.
↑Ando, H; Ryu, A; Hashimoto, A; Oka, M; Ichihashi, M (March 1998). “Linoleic acid and α-linolenic acid lightens ultraviolet-induced hyperpigmentation of the skin.”. 《Archives of Dermatological Research》 290 (7): 375–381. doi:10.1007/s004030050320. PMID9749992.
↑Darmstadt, GL; Mao-Qiang, M; Chi, E; Saha, SK; Ziboh, VA; Black, RE; Santosham, M; Elias, PM (2002). “Impact of topical oils on the skin barrier: possible implications for neonatal health in developing countries”. 《Acta Paediatrica》 91 (5): 546–554. CiteSeerX10.1.1.475.1064. doi:10.1080/080352502753711678. PMID12113324.
↑Peyrat-Maillard, M. N.; Cuvelier, M. E.; Berset, C. (2003). “Antioxidant activity of phenolic compounds in 2,2′-azobis (2-amidinopropane) dihydrochloride (AAPH)-induced oxidation: Synergistic and antagonistic effects”. 《Journal of the American Oil Chemists' Society》 80 (10): 1007–1012. doi:10.1007/s11746-003-0812-z.
↑Oomah, B. Dave; Busson, Muriel; Godfrey, David V; Drover, John C. G (2002년 1월 1일). “Characteristics of hemp (Cannabis sativa L.) seed oil”. 《Food Chemistry》 76 (1): 33–43. doi:10.1016/S0308-8146(01)00245-X.